'4년 동안 8500억 줄게'…음바페 원하는 레알의 역대급 제안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앙 음바페의 영입을 다시 한번 추진한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 영입을 위해 총액 10억 유로(약 1조 3,600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준비했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내용까지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에게 총 6억 3천만 유로(약 8500억 원)의 급여가 포함된 4년 계약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1억 5천만 유로(약 2,000억 원)의 이적료로 파리생제르맹(PSG)까지 설득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계약금과 에이전트 수수료까지 더해진다면 거래 총액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음바페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여름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둔 음바페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음바페의 선택은 재계약이었다. 음바페는 지난 5월 깜짝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1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할 경우 오는 2025년까지였다.

재계약 이후 음바페는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특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8골을 몰아치는 괴물 같은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재점화 시키기에 충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지난 여름 좌절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음바페 영입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