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비전을 전하며 인내심을 강조했다. 우승 동기부여로 가득차야 할 콘테 감독인데 현실의 벽을 느끼고 있다. 그는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게 토트넘의 비전과 다르다라고 말했다.

콘테 "카세미루 같은 영입이 있으면 좋겠지만…" 인내심 강조

스포탈코리아
2022-12-31 오전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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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비전을 전하며 인내심을 강조했다.
  • 우승 동기부여로 가득차야 할 콘테 감독인데 현실의 벽을 느끼고 있다.
  • 그는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게 토트넘의 비전과 다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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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비전을 전하며 인내심을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우승 청부사다.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에서 모두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첼시를 정상으로 이끈 바 있다. 토트넘은 조제 모리뉴 감독이 떠나고 흔들리던 상황에서 콘테 감독을 선임하며 우승을 목표로 했다.

현실은 쉽지 않다. 콘테 감독이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토트넘을 맡아 단숨에 프리미어리그 빅4에 진입시키며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 선물을 안겼지만 냉정하게 우승에 도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지난 여름 토트넘이 큰 돈을 쓰며 스쿼드 보강에 나섰으나 현재 토트넘은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우승 동기부여로 가득차야 할 콘테 감독인데 현실의 벽을 느끼고 있다. 그는 31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의 이적 정책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게 토트넘의 비전과 다르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팬들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걸 보고 싶어한다. 그렇기에 그들의 좌절감을 이해한다"며 "다만 내 생각은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이 발전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예로 들었다. 그는 "카세미루처럼 우승 경험이 많은 선수가 오면 좋다. 그러나 클럽의 비전이 아니"라며 "좌절감은 문제될 게 아니다. 오히려 나와 선수들은 압박을 받을 수록 더 발전해 다른 클럽과 거리를 줄일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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