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토트넘 에이스, “팀 도와야 하는데…”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위고 요리스가 고개를 숙였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21일(한국 시간) “위고 요리스는 자신의 좋지 않은 폼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위기에 빠졌다.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널에 완패했고,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2-0으로 앞서고 있다가 황당한 역전패를 당했다. 많은 사람들은 요리스의 폼이 예전 같지 않다며 그의 부진이 토트넘의 하락세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요리스 본인도 자신의 책임을 어느 정도 인정했다. 그는 “불평할 수 없다. 나는 프로고 리듬을 따라야 한다. 하지만 분명 대표팀에 참가하고 월드컵 마지막까지 갔다가 돌아 오면 정신적 신선함이 부족하다. 다시 정상 궤도에 올라 팀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널의 골을 보면 나는 좋은 위치에 있을 수 있었는데 공이 내 가슴에 맞고 회전이 걸려 라인을 넘어갔다. 일부러 하려고 해도 못하는 일이다. 지난 밤 맨시티의 세 번째 득점에서도 굴절이 있었고 내 무릎 위로 넘어갔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는 예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저 기다리면 된다. 우리 팀에는 그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가 하나로 뭉쳐야 하고 최선을 다하면서 행운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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