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 몰렸던 리버풀이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로 기사회생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그 동안 부진했던 선수들이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둘 합쳐 1760억원,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일시불 치른 리버풀 신입듀오

스포탈코리아
2023-02-14 오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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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벼랑 끝에 몰렸던 리버풀이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로 기사회생했다.
  • 리버풀은 14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0 승리를 거뒀다.
  • 이날 경기는 그 동안 부진했던 선수들이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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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리버풀이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로 기사회생했다. 올 시즌 큰 돈을 쓰고도 저조했던 신입 공격 듀오 다르윈 누녜스, 코디 각포가 구해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32점으로 9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그 동안 부진했던 선수들이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새해에 골이 없었던 모하메드 살라는 물론 코디 각포, 다르윈 누녜스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리버풀이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승리 가능했던 비결이다.

각포와 누녜스의 활약은 더 반갑다. 올 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리버풀에 왔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누녜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80억 원)를 기록하며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지만, 잔부상과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우려를 낳았다.

각포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신 리버풀 이적을 선택했고, 4,400만 파운드(약 680억 원)라는 이적료로 리버풀에 입성했다. 그 역시 1달 넘는 침묵으로 리버풀의 속을 태웠다.

각포는 첫 골을 신고했고, 누녜스는 살라의 골을 도우며 중요할 때 투자한 보람을 느끼게 했다. 리버풀의 마음 고생을 일시불로 갚았다.

그러나 갈 길은 멀다.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두고 있으며, 최소 4위로 올라서야 한다. 먹튀 오명을 쓴 신입생들이 앞으로 꾸준히 제 몫을 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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