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맨유-첼시에서 도대체 얼마야? ‘위약금 두둑하게 챙겼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조세 무리뉴가 위약금으로만 부자가 됐다.

영국 매체 ‘90min’은 23일 “몇몇 감독들은 최근 몇 년 동안 해고된 후 웃었다”며 위약금 규모를 조명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가장 많이 거론됐다. 경질되면서 무려 3번이나 위약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와 결별하면서 1800만 파운드(약 288억)를 챙겼고 맨유에서는 1960만 파운드(약 314억)의 위약금을 받았다.

이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때는 1600만 파운드(약 256억)의 위약금을 챙기면서 미소를 지었다.

1위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첼시와 결별하면서 2600만 파운드(약 414억)의 위약금을 받았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또 한 번의 위약금을 받고 쫓겨날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후 9위까지 떨어진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리면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이번 시즌 들쑥날쑥한 내용과 결과로 호평을 받지 못했다. 특히, 3시즌 만에 복귀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자존심을 제대로 구겼다.

여기에 콘테 감독은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인다. 20년 동안 같은 구단주 아래에서 왜 아무것도 얻지 못했나”라며 폭탄 발언으로 불난 집에 기름을 부었다.

토트넘은 곧 경질의 칼을 빼 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콘테 감독은 1500만 파운드(약 240억)의 위약금을 챙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90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