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저격이 화제다.
-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시절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던 김민재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 그는 최고의 선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저격이 화제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2019년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기대는 상당했다. 우승을 선사할 것이라는 희망이 커졌다.
출발은 좋았다. 손흥민, 해리 케인의 엄청난 퍼포먼스를 등에 업고 나쁘지 않은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경기력 부진의 늪에 빠졌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을 앞둔 2021년 4월 경질을 통보받았다.
무리뉴 감독은 앙금이 남아있는 걸까? 그는 “팬들이 오해하지 않길 바란다. 토트넘은 나의 유대함이 없는 유일한 팀이다. 코로나로 인해 관중도 입장하지 못했다. 특히, 다니엘 레비 회장은 많은 권한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레비 회장은 내가 결승전에서 우승하고 트로피를 획득하는 걸 원하지 않았나 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FC포르투,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대감을 느끼는 모든 팀이다”고 토트넘을 돌려 깠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좋지 않은 감정이 있는 건 제대로 된 영입을 해주지 않아서일까?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사령탑 시절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던 김민재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김민재와 페이스타임(영상 통화)을 통해 이야기를 나눴다. 토트넘으로 데려오고 싶었지만, 팀은 도와주지 않았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토트넘은 김민재 영입을 위한 이적료로 430만 파운드를 설정했다. 하지만, 당시 페네르바체는 850만 파운드를 원했다. 그는 최고의 선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