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이적설을 배제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40억)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이티하드가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토트넘 팬들이 환호할 소식 떴다!’ SON의 잔류 선언, “EPL이 너무 좋아”

스포탈코리아
2023-06-21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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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이적설을 배제했다.
  •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40억)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이티하드가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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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이적설을 배제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하나은행 초청 A매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이 엘살바도르를 제압하지 못하면서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손흥민의 출격 여부가 화두였다. 시즌 직후 영국에서 스포츠 탈장 수술을 진행했고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기에 페루와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황희찬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A매치 110경기 출전하면서 기성용과 함께 공동 8위에 기록 중이었는데 엘살바도르와의 경기에 출격하면서 111경기가 됐다.

이날 출전으로 손흥민은 기성용을 넘고 A매치 최다 출전 단독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수술 후 오랜 시간이 되지 않았다. 통증이 있다기보다 8~9개월 참고하다 보니 아직 겁이 난다. 잘 쉬면 100% 모습을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엘살바도르와의 경기 출전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해외 언론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이 고개를 들었다. 내용도 구체적이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0만 유로(약 940억)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20억), 4년 계약을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는 슈퍼스타의 경력 마무리 무대로 인기 만점이다. 이전보다 수준이 향상됐고 두둑한 연봉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해 효과를 톡톡히 누렸고, 최근에는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까지 품었다.

오일 머니를 등에 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이티하드가 토트넘의 슈퍼스타 손흥민을 눈여겨보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당연하다. 슈퍼스타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은 적응에 애를 먹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곧바로 털어내고 핵심 자원이 됐다.

토트넘의 사령탑이 교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의 입지는 굳건했고 늘 중심으로 활약하는 중이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이어졌고 지난 시즌에는 23골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매 시즌 놀라운 활약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하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로 갈 생각이 없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선언했다.

손흥민은 “아직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갈 준비가 안 됐다. EPL이 좋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이어 “예전에 (기)성용이 형이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돈보다는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것이 좋다”고 입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토트넘 팬들은 좋아할 것 같다. EPL 무대에서 해야 할 숙제가 많다. 복귀해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잔류를 선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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