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원조 철기둥 주세페 브루스콜로티가 KIM의 후계자로 빠른 선수를 지목했다.
-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임박했다.
-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김민재로 쏠쏠한 재미를 봤기 때문에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나폴리가 김민재(26)를 벌써 그리워하고 있다. 원조 철기둥 주세페 브루스콜로티가 KIM의 후계자로 빠른 선수를 지목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임박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사인만 하면 뮌헨에 입성한다.
나폴리는 김민재 대체자 찾기에 분주하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김민재로 쏠쏠한 재미를 봤기 때문에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현재 김민재의 대체자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이자 일본 국가대표인 이타쿠라 고(26)가 거론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는 “나폴리가 이미 묀헨글라트바흐 수비수 이타쿠라 영입에 임박했다. 이적료 1,400만 유로(198억 원)로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Sportcampania는 단독 보도를 통해 “나폴리가 묀헨글라트바흐에 2,000만 유로(283억 원)를 제시했다”면서, “나폴리가 김민재 이적료로 5,000만 유로(708억 원)의 수익을 얻는다. 매각으로 발생하는 금액을 한 선수에게만 투자하지 않는다. 만약, 묀헨글라트바흐에서 2,000만 유로보다 더 높은 금액을 부를 경우 거래에 응할 생각이 없다. 40%만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다.
나폴리는 어느 때보다 신중하다. 김민재처럼 가성비 좋은 선수를 찾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지켜본 브루스콜로티는 이탈리아 라디오 키스키스 나폴리를 통해 “KIM의 후계자?”라고 되물은 뒤, “이왕이면 이탈리아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가 좋다. 토리노의 페르 슈르스는 장신으로 좋은 플레이를 하고 있다. 이타루라는 나폴리에 잘 어울릴 것이다. 좋은 선수”라고 추천했다.
다양한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브루스콜로티는 “아탈란타의 조르조 스칼비니는 19세다. 이 수비수에게 5,000만 유로를 지불하는 것은 지나치다. 증명할 필요가 있다. 나폴리에 필요한 것은 김민재처럼 빠른 선수다. 레오 스키리 오스퇴가르드(나폴리)는 정적이다”라고 진단했다.
원조 철기둥의 멘트에서 드러났듯 김민재의 활약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