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3일 메이슨 그린우드는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
- 하지만, 잠재력과 지난 시즌 인상적인 모습을 고려할 때 가르나초가 더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 그린우드가 맨유를 떠나면 11번은 공석이 되는데 가르나초가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이 등번호를 변경할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3일 “메이슨 그린우드는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11번을 차지할 수 있다.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조명했다.
이어 “7번만큼은 상징적이지는 않지만, 맨유의 11번은 다소 특별하다. 레전드 라이언 긱스의 차지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토니가 맨유로 오기 전 아약스에서 11번이었기에 욕심을 낼 것이다. 하지만, 잠재력과 지난 시즌 인상적인 모습을 고려할 때 가르나초가 더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그린우드는 성범죄 관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여자친구로 알려진 한 여성이 SNS를 통해 사진과 영상을 게재하면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후 그린우드는 경찰에 체포됐고, 조사를 받았다. 맨유는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훈련과 경기 출전을 배제해왔다.
그린우드는 최근 공소 취하로 인해 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로 인해 맨유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범죄 혐의가 있는 선수의 합류를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하게 감지되면서 맨유는 고민에 빠졌고 그리운드의 처분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우드가 맨유를 떠나면 11번은 공석이 되는데 가르나초가 적합하다는 의견이다.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팀 자원으로 18세 유망주다.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이후 10년 만의 유스컵 우승에 일조하는 등 존재감을 발휘했다.
가르나초는 측면 자원으로 드리블 돌파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패스 능력이 좋다는 평가다.
맨유는 가르나초의 가능성을 크게 봤고 2028년까지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가르나초의 가능성에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는 어린 시절 호날두를 보는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가르나초는 호날두 바라기로 유명하다. 어릴 때부터 우상이라고 언급했고, 호날두가 런칭한 속옷 ‘CR7’을 착용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경기 이후 호날두와 같은 세리머니를 선보이면서 팬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가르나초가 호날두가 남기고 간 맨유의 7번을 물려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하지만, 새롭게 합류한 메이슨 마운트의 차지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