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결장’ 토트넘, 수비 불안 노출과 함께 웨스트햄에 2-3 패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 없는 프리 시즌 첫 경기에서 삐걱거렸다.

토트넘은 18일 오후 7시 호주 퍼스에 위치한 옵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 시즌 친선전 첫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명단 제외됐다. 결국, 다음 경기로 출전을 미루게 됐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케인, 클루셉스키, 솔로몬, 메디슨, 비수마, 스키프, 레길론, 탕강가, 로메로, 포로, 비카리오가 선발로 나섰다.

웨스트햄이 세트피스를 활용해 먼저 2골을 넣었다. 잉스가 전반 18분 측면에서 오는 크로스를 헤더로 넣었다. 전반 23분 무암바가 똑 같은 장면에서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솔로몬이 전반 36분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파비안스키에게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히샬리송, 로 셀로, 페리시치, 산체스 등을 대거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변화는 적중했다. 로 셀소가 후반 23분 산체스의 헤더 패스를 발리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3분 뒤 우도지가 페리시티의 코너킥을 백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기쁨도 잠시. 웨스트햄이 후반 33분 스카마차가 일대일 기회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막판 반격했지만, 더는 득점 없이 웨스트햄의 3-2 승리로 마무리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