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이적이 어려워진 펠릭스는 이제 벤피카 복귀가 유일한 선택지다라고 보도했다.
- 펠릭스는 지난 2019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입성했다.
-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에 펠릭스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를 꿈꿨던 주앙 펠릭스의 현실은 냉혹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이적이 어려워진 펠릭스는 이제 벤피카 복귀가 유일한 선택지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지난 2019년 벤피카를 떠나 아틀레티코 입성했다. 아틀레티코는 그의 영입에 무려 1억 유로(약 1,419억 원)를 투자하면서 차세대 에이스로 낙점했다.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펠릭스는 아틀레티코 입단 이후 성장세가 주춤해졌다. 지난 시즌에는 입지가 급격하게 줄어들며 출전 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까지 했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 떠난 첼시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20경기 4골에 그쳤을 뿐이다. 완전 이적에 실패하면서 아틀레티코에서의 미래는 더욱 어두워졌다.

아틀레티코와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펠릭스는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라고 밝히며 구단과 동료들의 미움을 샀다.
그렇다고 해서 바르셀로나와 가까워진 것도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에 펠릭스 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을 내민 구단은 친정팀 벤피카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벤피카는 펠릭스의 복귀를 위해 최근 아틀레티코와 협상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제안까지 언급됐다. 이 매체는 “벤피카는 펠릭스를 1년 임대한 이후 성과에 따라 완전 영입을 결정할 수 있는 조건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아직 높지 않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 영입에 지출했던 금액을 어느 정도 회수할 수 있는 완전 이적을 선호한다. 임대를 보낸다면 연봉을 전혀 부담하지 않는 조건을 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