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라스무스 회이룬(20, 아탈란타) 영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불태우고 있다.
-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맨유는 회이룬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총액 6천만 유로(약 856억 원)가 포함된 3차 제안을 아탈란타에 넣었다라고 보도했다.
- 파리생제르맹(PSG) 역시 회이룬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라스무스 회이룬(20, 아탈란타) 영입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불태우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맨유는 회이룬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총액 6천만 유로(약 856억 원)가 포함된 3차 제안을 아탈란타에 넣었다”라고 보도했다.
공격수 영입은 올여름 맨유의 최우선 목표로 꼽혔다.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마커스 래쉬포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공격에서의 선택지를 늘릴 수 있는 수준급의 공격수를 원했다.
유력한 영입 후보로는 회이룬이 꼽힌다. 젊은 선수 활용에 능한 텐 하흐 감독은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과 같은 선수보다 회이룬 영입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이룬의 기량은 텐 하흐 감독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회이룬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42경기 16골 7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발빠르게 영입 작업이 이뤄졌다. 맨유는 450만 유로(약 63억 원)의 연봉이 포함된 5년 계약으로 회이룬과의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
문제는 이적료였다. 맨유는 회이룬에 대한 첫 번째 제안으로 이적료 4,600만 유로(약 656억 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거래에 선수를 포함시키는 제안도 아탈란타를 설득하지는 못했다.
쉽게 물러설 맨유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5천만 유로(약 713억 원)의 기본 이적료에 1,000만 유로(약 142억 원)의 보너스 조항을 더한 3번째 제안을 아탈란타에 건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아탈란타는 회이룬의 이적료로 여전히 7천만 유로(약 998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제는 타 구단과의 경쟁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파리생제르맹(PSG) 역시 회이룬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 맨유와의 협상이 지체된다면 PSG는 자금력을 앞세워 회이룬의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