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오른 우니온 베를린이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 팬들이 피 흘려 건설한 우니온의 다음 목표는 분데스리가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다.
- 저번 시즌 전반기에 리그 1등이라는 돌풍을 보여준 우니온이기에 핵심 선수의 이탈이 없다면 목표 그 이상을 기대해도 좋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벌써 7명.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오른 우니온 베를린이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우니온은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뜨거운 팀이다. 19/20시즌 분데스리가에 승격한 후 11-7-5-4위로 순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1/22시즌에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파리그에 진출을 하더니 저번 시즌은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스쿼드 뎁스가 얇고 우르스 피셔 감독의 전술에 의지하는 팀이기 때문에 선수 영입은 필수적이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인해서 돈을 많이 벌었기 때문에 투자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첫 시작은 저번 시즌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던 디오구 레이트를 완전 영입 시켰다. 뒤를 이어 덴마크 코펜하겐의 신성이라 불리는 미켈 카우프만과 분데스리가에서 강등된 샬케 04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꼽혔던 알렉스 크랄을 영입했다.
폭풍 영입은 멈추질 않았다. 미국이 자랑하는 미드필더인 브렌든 에런슨을 프리미어 리그에서 강등된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로 데려왔고 ‘제2의 드록바’로 불리는 다트로 포파나를 첼시에서 임대로 영입했다.
라이벌인 헤르타 베를린의 주요 선수들도 빼왔다. 프랑스의 가투소로 불리는 뤼카 투자르와 알렉산더 슈볼로도 27일(한국 시간) 영입했다.

우니온의 영입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직 보강해야 될 포지션이 많기 때문에 영입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 현재 인터밀란의 로빈 고젠스가 다음 영입 유력 후보로 보이고 에이스인 셰랄도 베커와 다닐로 두키의 이탈이 유력하기 때문에 센터백과 윙어의 영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팬들이 피 흘려 건설한’ 우니온의 다음 목표는 분데스리가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다. 저번 시즌 전반기에 리그 1등이라는 돌풍을 보여준 우니온이기에 핵심 선수의 이탈이 없다면 목표 그 이상을 기대해도 좋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