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에 대한 웨스트햄의 이적료 2,300만 유로(약 323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매과이어와의 작별을 원하지만 헐값에 처분할 생각은 없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절대 헐값에는 매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에 대한 웨스트햄의 이적료 2,300만 유로(약 323억 원)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무려 8천만 파운드(약 1,337억 원)를 투입하면서 간판 수비수로 낙점했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1/22시즌부터 기량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실책을 끊임없이 범한 탓에 비판을 피해갈 수 없었다.
지난 시즌은 맨유에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훌륭한 호흡을 보여준 탓에 매과이어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졌다.
맨유 주장직까지 박탈당했다. 매과이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주장에서 물러날 것을 권했다”라며 주장 완장 반납 소식을 알렸다.
사실상 방출 통보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는 “매과이어는 맨유에 잔류한다면 백업 자원이 될 것이다”라며 이적을 권유하기도 했다.
손을 내민 팀은 웨스트햄이다. 웨스트햄은 매과이어를 올여름 수비 보강을 위한 이상적인 영입이라고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매과이어와의 작별을 원하지만 헐값에 처분할 생각은 없다.
특히 웨스트햄에는 냉정할 수밖에 없다. 이 매체는 “맨유는 웨스트햄이 데클란 라이스의 매각으로 막대한 수익을 챙긴 것을 알고 있다. 더 좋은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됐다. 맨유는 매과이어의 매각을 통해 4천만 유로(약 563억 원) 이상 5천만 유로(약 703억 원) 이하의 자금을 확보하길 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