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사우디 프로리그의 이번 여름 지출 금액이 라 리가를 넘어섰다.
- 이는 상위 리그와 비교하면 수치가 다소 낮지만 여전히 라 리가 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
-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사우디 리그는 유럽 리그의 스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사우디 프로리그의 이번 여름 지출 금액이 라 리가를 넘어섰다.
축구 전문 매체인 ‘스포츠바이블’은 30일(한국 시간) ‘사우디 프로 리그가 이번 여름에 이미 3억 6천만 유로(한화 약 5041억 원)을 지출했다. 이는 상위 리그와 비교하면 수치가 다소 낮지만 여전히 라 리가 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사우디 리그는 유럽 리그의 스타들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예전의 중국 프로리그와 다르게 각 팀의 핵심자원들을 영입 한다는 것이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브로조비치, 밀린코비치-사비치와 같은 팀의 에이스들을 영입한 그들은 특히 킬리안 음바페에게 총 ‘1조’에 가까운 제안을 했다. 또한 리버풀의 캡틴인 조던 헨더슨에게 주당 70만 파운드(한화 약 11억 원)가 포함된 계약을 해 모든 유럽의 선수들에게 ‘인생을 바꿀 만한 제안’을 하고 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사우디가 지출한 3억 6천만 유로는 13억 4000만 유로(한화 약 1조 8676억억 원)를 지출한 프리미어리그와 5억 2090만 유로(한화 약 7295억 원)를 지출한 세리에A와 4억 4820만 유로(한화 약 6280억 원)을 지출한 분데스리가에 이어서 지출 규모가 큰 리그 4위에 올랐다.
라 리가는 이번 여름에 20개의 클럽이 2억 4980만 유로(한화 약 3500억 원)을 지출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수치의 절반을 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드 벨링엄 영입을 위해 1억 3000만 유로(한화 약 1822억 원)을 지불했고 아르다 귈러도 2000만 유로(한화 약 280억 원)에 사왔다.
사우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여기서 끝이 아님을 보여줄 것이며 알 나스르의 사디오 마네 영입이 다음 소식이 될 예정이다.
사진 = 알 에티파크 공식 홈페이지, 알 이티하드 공식 홈페이지, 트랜스퍼마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