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의 우승 도전이 뜻밖에 난관에 부딪쳤다. 토트넘이 해당 매치업에서 승리하고 우승컵을 들 경우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컵) 이후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을 밟을 수 있다. 특히 프로 데뷔 이래 우승이 없는 손흥민으로서도 간절한 기회다.

'쏘니, 초비상!' 토트넘, 맨유 유로파 결승 날벼락...승부조작, 뇌물혐의→6개월 자격 정지 처분 주심 결승 배정 "맨유 담당 4경기 무패"

스포탈코리아
2025-05-14 오전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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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의 우승 도전이 뜻밖에 난관에 부딪쳤다.
  • 토트넘이 해당 매치업에서 승리하고 우승컵을 들 경우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컵) 이후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을 밟을 수 있다.
  • 특히 프로 데뷔 이래 우승이 없는 손흥민으로서도 간절한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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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의 우승 도전이 뜻밖에 난관에 부딪쳤다.

토트넘은 오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유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실상 한해 농사가 전부 걸린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36경기에서 11승 5무 20패(승점 38)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순위는 17위로 남은 2번의 경기에서 모두 이긴다고 해도 눈에 띄는 결과를 만들어내긴 어렵다.



낙담하긴 이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선 단 한 번의 기회가 남아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바로 맨유와의 UEL 결승전이다. 토트넘이 해당 매치업에서 승리하고 우승컵을 들 경우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컵) 이후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을 밟을 수 있다. 또한 우승자의 자격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설 수 있다.

특히 프로 데뷔 이래 우승이 없는 손흥민으로서도 간절한 기회다. 다만 경기를 앞두고 달갑지 않을 법한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를 배정받은 주심이 과거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기 때문이다.



영국 'BBC'도 13일 해당 이슈를 다뤘다. "펠릭스 츠바이어는 한때 승부조작 음모에 연루된 혐의로 심판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그는 다음 주 열리는 토트넘과 맨유 간의 UEL 결승전을 주관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43세인 츠바이어는 2006년 로버트 호이저로부터 250파운드(약 46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후 간소화된 6개월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반면 호이저는 종신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독일축구협회(DFB)는 승부 조작 사건을 자진 신고한 점 등을 감안해 이와 같이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츠바이어는 경기 진행 능력 면에선 일가견이 있다는 평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경기를 여럿 소화한 이력이 있다. 당장 올 시즌만 해도 UEFA 주관 챔피언스리그 7경기, 유로파리그 2경기, 콘퍼런스리그 1경기를 맡았다. 지난 2022/23 네이션스 리그 결승전인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의 경기를 진행했다. 또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선 잉글랜드와 네덜란드의 준결승전을 포함해 4경기를 주관한 바 있다. 심지어 과거 토트넘과 맨유의 경기를 맡기도 했다. 그가 진행한 경기에서 토트넘은 1무 1패, 맨유는 2승 2무를 거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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