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세계 최초 A매치 150주년을 기념하는 경기를 앞두고 스코틀랜드 감독이 잉글랜드에 속지 말라고 경고했다.
- 오는 13일(한국 시간)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친선 경기가 열린다.
-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스코틀랜드와 경기에서 참여하지 않는 선수들에겐 다른 나라 경기와는 다른 경기를 마주하게될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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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세계 최초 A매치 150주년을 기념하는 경기를 앞두고 스코틀랜드 감독이 잉글랜드에 속지 말라고 경고했다.
오는 13일(한국 시간) 글래스고 햄던 파크에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친선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는 세계 최초로 열린 A매치 150주년을 기념한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는 1872년 세계 최초의 A매치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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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 스코틀랜드와 경기에서 참여하지 않는 선수들에겐 다른 나라 경기와는 다른 경기를 마주하게될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코틀랜드를 칭찬했다. 그는 “그들은 좋은 팀이다. 경기하기 위해 개성이 있어야 하는 환경이다. 또한 균형을 찾고 주요 선수들도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농담도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7살 시절1978 FIFA 월드컵에서 스코틀랜드를 지지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지 축구를 사랑했다. 당시 잉글랜드가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다. 처음엔 잘못된 줄 몰랐는데 나중엔 내가 잘못된 걸 봤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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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코틀랜드 스티브 클라크 감독은 잉글랜드를 경계했다. 그는 “속지마라. 잉글랜드는 우리보다 이기고 싶어할 것이다. 이 경기가 스코틀랜드에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마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나는 잉글랜드에 오래 살았고 많은 추억과 의미가 있다. 그러나 스코틀랜드 팬들에게 추억을 주고 싶다. 이 경기는 150년 동안 열렸다. 내 인생에서 영국이 조금 더 앞섰다. 나는 그들이 나를 비웃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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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우호적인 경쟁이다. 우리는 차이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햄던 파크(스코틀랜드 홈 구장)에서 우리가 가진 것이 얼마나 많은 지 알게될 것이다”
한편 스코틀랜드는 1985년 이후 햄든 파크에서 잉글랜드를 이기지 못했다. 가장 최근 양 팀 대결은 지난 유로 2020 예선 당시 0-0 무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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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