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보낸 나폴리에서의 1시즌은 정말로 절정의 수비를 보여준 시즌이었다. 포브스는 14일(한국 시각) 수비는 이탈리아 축구의 가장 중요한 교리며, 김민재는 이탈리아의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인 파비오 칸나바로 이후로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수비라인을 정리해 버렸다. 김민재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월드클래스 수비수다.

‘이탈리아 레전드’ 수비수와 비견, 김민재 ‘칸나바로 이후 볼 수 없었던 유형의 선수’

스포탈코리아
2023-09-15 오전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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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민재가 보낸 나폴리에서의 1시즌은 정말로 절정의 수비를 보여준 시즌이었다.
  • 포브스는 14일(한국 시각) 수비는 이탈리아 축구의 가장 중요한 교리며, 김민재는 이탈리아의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인 파비오 칸나바로 이후로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수비라인을 정리해 버렸다.
  • 김민재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월드클래스 수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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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김민재가 보낸 나폴리에서의 1시즌은 정말로 절정의 수비를 보여준 시즌이었다.

‘포브스’는 14일(한국 시각) ‘수비는 이탈리아 축구의 가장 중요한 교리며, 김민재는 이탈리아의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인 파비오 칸나바로 이후로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수비라인을 정리해 버렸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월드클래스 수비수다. 전북현대모터스-페네르바체-나폴리를 거쳐 5000만 유로(한화 약 711억 원)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그는 1년마다 상위 레벨의 팀으로 이적하며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2022/2023 시즌을 위해 나폴리에 이적했던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마라도나 이후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이어가 팀을 97년 역사 첫 8강 진출을 이뤄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그는 프리시즌 주전으로 뛰며 투헬 감독의 신뢰를 보여줬다. 아직 컨디션을 100%로 끌어올리지 못한 김민재는 AS모나코와의 경기에서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보여주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할뻔 했지만 그 이외의 장면에서는 우리가 평소에 알고 있던 김민재의 진가를 보여줬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1라운드와 2, 3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룬 그는 2라운드에서는 패스 미스가 있었지만 우리가 알던 김민재의 모습을 보여주며 투헬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독일 전통 축제인 옥토버페스트에 참가한 김민재는 동료선수들에게 극찬을 들었다. 뮌헨의 레전드 토마스 뮐러는 ”그는 완전히 호감이 가는 선수다. 물론 경기장에서는 엄격하지만 그 옆에서는 굉장히 친근하다. 지금까지 그와 함께한 시간은 정말 즐거웠다."라고 칭찬을 했다.





또한 뮐러와 노이어의 부재로 주장 완장을 차고 있고 미드필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키미히도 김민재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그는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다. 드레싱룸에서는 조용한 편이지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웃음을 잘 터뜨리는 선수라는 걸 알 수 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는 침착함을 잃지 않는다. 그는 명령을 내리고 우리에게 엄청난 도움을 준다."라고 말하며 김민재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브스’는 ‘세리에 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된 칼리두 쿨리발리의 이탈에 슬픔의 눈물을 흘리던 나폴리 팬들은 곧 알렉스 메렛의 16번의 클린 시트에 도움을 준 김민재의 활약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라고도 말했다.





한편 앞서 언급한 파비오 칸나바로는 김민재의 이적으로 인해 나폴리에 타격이 있을 거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매체 ‘IN’은 11일(한국 시각) 칸나바로의 말을 빌려 "나폴리는 지난 시즌 그들의 강점 중 하나였던 김민재의 이탈로 인해서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있으니 세 경기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칸나바로는 "인터 밀란과 AC 밀란, 유벤투스, 나폴리가 이번 시즌에 스쿠데토를 두고 경쟁할거라고 생각한다. 평준화가 되긴 했지만 하향된 평준화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나폴리가 보여줬던 것과 같은 격차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나폴리의 이번 시즌 우승이 힘들다는 것을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플레닛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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