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리버풀의 주전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구단과 재계약에 가까워졌다.
- 영국 매체 90MIN은 1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아놀드와의 새 장기 계약을 마무리하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리버풀은 리그에서 5경기 4승 1무(승점 13)로 무패 행진을 구가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의 주전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구단과 재계약에 가까워졌다.
영국 매체 ‘90MIN’은 1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아놀드와의 새 장기 계약을 마무리하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놀드는 프로 데뷔 후 리버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리버풀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는 2017/18시즌부터 조금씩 1군에서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해당 시즌 알렉산더-아놀드는 모든 대회 통틀어 32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18/19시즌부터 아놀드는 왼쪽 풀백 앤디 로버트슨과 함께 리버풀의 주전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아놀드는 정확한 킥과 뛰어난 공격력으로 리버풀의 공격에 위력을 더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에서 8시즌 동안 공식전 277경기 16골 73도움을 기록했다.

위르겐 클롭 체제에서 알렉산더-아놀드는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전성기에 일조했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통산 6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9/20시즌에는 그토록 염원하던 리그 제패의 꿈을 이뤘다. 리버풀은 1992년 EPL 출범 이후 2019/20시즌까지 단 한 번도 리그 정상에 오른 적이 없었다.

오른쪽 풀백을 주로 맡았던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미드필더 자리에 기용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주장 버질 반 다이크를 뒷받침하는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이번 시즌 알렉산더-아놀드는 모든 대회 통틀어 4경기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은 리그에서 5경기 4승 1무(승점 13)로 무패 행진을 구가하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팀의 핵심 선수로 등극하자 리버풀은 재계약 논의에 착수했다. ‘90MIN’에 의하면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산더-아놀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는 구단에 자신의 미래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 계약이 성사되면 알렉산더-아놀드는 주급 25만 파운드(한화 약 4억 1087만 원)을 받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