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일부 팬들은 북런던 더비라는 전쟁을 불방케 하는 치열한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과 사카가 만나는 것이 맞냐고 비판을 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SON 캡틴-아스널 간판 전쟁 앞두고 화기애애’ 팬들의 비판 쇄도, “북런던 더비잖아...어느 정도 이해”

스포탈코리아
2023-09-22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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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 일부 팬들은 북런던 더비라는 전쟁을 불방케 하는 치열한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과 사카가 만나는 것이 맞냐고 비판을 하기도 했다.
  •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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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과 부카요 사카의 만남을 향한 팬들의 비판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는 반응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현재 상위권에 있으며 순위 상승을 위해 초반 부지런하게 승점을 쌓아야 한다.

특히, 토트넘과 아스널의 대결은 자존심이 걸린 북런던 더비다. 한 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다.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각 팀의 핵심 선수가 따로 만났다. 명품 패션 브랜드 버버리 패션쇼에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과 아스널의 간판 사카가 초대받은 것이다.

손흥민과 사카는 행사장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북런던 더비라는 전쟁을 불방케 하는 치열한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과 사카가 만나는 것이 맞냐고 비판을 하기도 했다.

‘이건 아닌 것 같다. 너무 이상하다’, ‘더비가 치러지는 주에 이러는 것이 맞나’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토트넘 출신 앨런 휴튼은 팬들의 반응이 이해가 된다는 의견을 보였다.

휴튼은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런던에서 치러지는 더비다.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이기에 팬들의 반응을 어느 정도 이해는 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사카가 버버리 홍보대사이기에 행사에서 목격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축구 이외의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더 타임즈’를 통해 “아스널은 지금 토트넘과 대결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북런던 더비가 팀, 팬, 선수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토트넘 모두가 서로를 위해 달리고 싸우고 있다”며 응집력과 단결력이 최고라고 자부했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손흥민의 발언은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주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이번 시즌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스널과의 대결은 지금까지 가장 힘든 테스트가 될 것이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손흥민이 아스널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도 하나의 관심사다.

분위기는 좋다. 히샬리송이 부진 상황에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번리와의 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실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과의 패스 플레이 이후 골키퍼가 나와 공간이 생긴 것을 확인한 후 감각적인 칩 슛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의 쇼가 시작됐다. 후반 19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후 손흥민이 쇄도했고 다이렉트 슈팅을 통해 팀의 네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번리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포로의 패스를 받은 후 또 골 맛을 봤다.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 달성이었다.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만들었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 연장을 체결할 분위기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5년 6월까지 계약 관계인데 이후에도 함께하겠다는 의지다.

영국 매체 ‘90min’은 21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동행 연장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장기계약을 원하는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결정했고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까지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붙잡을 것이라는 가능성은 진작 흘러나왔다.



토트넘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 폴 오 키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추진하기 위해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토트넘의 손흥민 계약 연장 추진 가능성은 환영받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지 못한다면 충격이다.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동행 연장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보통 30세 이상 선수들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 하지만, 손흥민은 예외다. 몇 년 동안 최고 수준의 활약을 계속 보여줄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고 동행 연장 가능성을 환영했다.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기자 폴 브라운 역시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운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캡틴이 됐고 그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마음에 새기는 중이다. 선수단을 넘어 더 넓은 팬층 사이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존경을 받는 중이다”며 존재감을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이유가 전혀 없는 것 같다. 토트넘도 손흥민을 사랑한다.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한동안 잔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달라진 토트넘의 분위기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캡틴 자격으로 최근 다니엘 레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 팬 포럼에 참석했다.

손흥민은 “팀, 라커룸, 경기장 등 분위기가 정말 긍정적이다. 이것이 우리 토트넘이 추구하는 것이다. 긍정적이고 자신감을 가질 때 경기력이 좋아진다”고 언급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훈련 시간은 정말 힘들다. 선수들은 열심히 한다. 승리를 위해 경기에 나선다. 이러한 부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팬들에게 무언가를 보답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확실히 토트넘의 분위기는 정말 좋고 긍정적이다. 매우 훌륭하다”며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THFC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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