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리버풀이 티아고 알칸타라와 조엘 마팁과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곧 티아고와 마팁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 두 선수의 거취가 어떻게 될 지 주목할 일이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티아고 알칸타라와 조엘 마팁과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21일(한국시간) “리버풀은 곧 티아고와 마팁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새 계약에 대한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 선수측 대표단과 접촉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FC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시스템인 ‘라마시아’에서 성장한 티아고는 2013년 7월 자신의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따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 그는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로 등극했다. 2019/20시즌 티아고는 뮌헨 트레블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티아고는 2020년 여름 리버풀에 입단했다. 리버풀에서도 그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지만 ‘유리몸 기질’이 문제였다. 티아고는 매 시즌 잦은 부상을 당해 고통받으며 많은 경기에 결장했다. 티아고는 3년 동안 리버풀에서 97경기밖에 나오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3차례 부상을 당해 모든 대회 통틀어 28경기 출장에 그쳤다.

티아고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아직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의 영입으로 입지가 줄어든 티아고는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와 연결되기도 했다. 트라브존스포르가 티아고 영입에 접근했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샬케 04에서 주로 뛰었던 마팁은 2016년 7월 자유 계약으로 리버풀에 합류했다. 마팁은 위르겐 클롭 체제의 리버풀에서 주전 중앙 수비수로 자리잡으며 나름 준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마팁은 리버풀과 함께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으며 2019/20시즌에는 EPL 우승을 달성했다.

문제는 마팁도 부상이 적은 선수가 아니라는 점이다. 리버풀 입단 후 마팁은 15번 부상을 당했다. 2020/21시즌에는 6번 다치기도 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지난 시즌에는 한 번만 부상을 당하며 비교적 건강하게 시즌을 보냈다는 점이다.
티아고와 마팁 모두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컷오프사이드’에 의하면 클롭 감독은 여전히 티아고를 중요한 자원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 매체에 의하면 마팁은 리버풀 잔류를 바라고 있지만 리버풀은 내년 여름에 마팁보다 더 어린 수비수를 찾고 있다고 알려졌다. 두 선수의 거취가 어떻게 될 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