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수단 내부에 민감한 정보를 유출하는 첩자가 있다는 사실을 우려하고 있다.
- 그리고 맨유의 수뇌부는 클럽과 관련된 누군가가 배후에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 현재 맨유는 첩자를 뿌리 뽑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 클럽 내부에 스파이가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4일(한국 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수단 내부에 민감한 정보를 유출하는 첩자가 있다는 사실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과거 트위터로 알려졌던 X의 익명 계정은 구단이 공개하기 전에 1군 소식과 부상 소식을 공유해 왔다. 스파이로 보이는 유출자는 경기 당일에는 게시를 중단했다. 하지만 이 계정은 가장 최근에 루크 쇼, 타이렐 말라시아, 세르히오 레길론의 부상 소식을 전했는데, 실제로 모두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대부분의 정보는 정확하고 기밀이었다. 이 계정은 맨유에서 엄청난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맨유의 수뇌부는 클럽과 관련된 누군가가 배후에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현재 맨유는 첩자를 뿌리 뽑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필은 올해 초에 만들어졌으며, 종종 최신 뉴스를 공개하는 데 있어 맨유의 공식 계정을 능가했다. 이로 인해 온라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많은 팔로워를 확보했다.


한 맨유 관계자는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요즘은 경기 준비가 너무 철저하기 때문에 팀 라인업과 부상에 대한 정보가 유출되면 상대방이 이를 악용할 수 있다. 맨유 팬들은 이런 종류의 정보를 일상적으로 유출하는 계정을 찾아내고, 그 동기가 무엇인지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맨유는 현재 팀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 맨유는 4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에 2-3 역전패를 당했다. 조별리그에서 2연패를 당하며 현재 조 꼴찌로 떨어졌다.



앞서서 산초와 안토니의 문제도 발생했고 텐 하흐의 경기력에 대한 팬들의 의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오나나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여름 이적시장도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맨유는 현재 리그에서도 승점 9점으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좋지 않은 경기력에 내부에 있는 첩자도 잡아내지 못하고 계속해서 정보가 유출된다면 이번 시즌 팬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질 것이다.
사진 =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