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잘를 확보했다.
-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고 체질 개선에 나섰다.
-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는 지난 시즌 초반 삐걱거리는 듯했지만, 점차 평정심을 찾았고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끄떡없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잘를 확보했다. 매우 안정적이다.
텐 하흐 감독의 미래는 경영진에서 논의할 만큼의 문제로 간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전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와 결별한 후 사령탑 교체라는 선택을 내렸다.
맨유의 선택은 아약스의 성공 시대를 함께했던 텐 하흐 감독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고 체질 개선에 나섰다. 엄격한 규율을 바탕으로 흐트러진 분위기 쇄신에 돌입한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의 스타일은 엄격하기로 유명했던 퍼기슨 경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 체제의 맨유는 지난 시즌 초반 삐걱거리는 듯했지만, 점차 평정심을 찾았고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맨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이번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맨유는 카라바오컵 트로피 획득으로 2017/18시즌부터 이어진 무관의 고리를 끊어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여기에 2020/21시즌 이후 TOP 4에 합류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등 엄청난 지출을 통해 전력 강화에 나섰다.
맨유가 이번 시즌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고 우승을 놓고 다툴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이번 시즌 첫 10경기에서 6패를 기록했는데 1986년 이후 최초다. 37년 만에 충격적인 성적을 보여준 것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 3승 4패로 리그에서 10위에 그치는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2연패로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