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격수들이 줄줄이 쓰러진 가운데, 아스널 FC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세루 기라시를 유력한 대안으로 점찍었다.
-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2일(한국시간)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가 겨울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자아르테타 감독은그 공백을 파워, 존재감, 공격 옵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정통 스트라이커로 채우길 원한다.
- 현재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와 빅토르 요케레스가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했고, 제주스의 이적 가능성까지 커지며 공격진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공격수들이 줄줄이 쓰러진 가운데, 아스널 FC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세루 기라시를 유력한 대안으로 점찍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22일(한국시간)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가 겨울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자아르테타 감독은그 공백을 파워, 존재감, 공격 옵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정통 스트라이커로 채우길 원한다. 기라시는 바로 그 조건에 부합하는 자원이다. 유럽무대에서잔뼈가 굵고박스 안에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은 이미 기라시의 바이아웃 조항발동을 검토하고 있다. 일부 상위 구단에게만 적용되는 이 조항은 약 5,000만 유로(약 847억 원)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187cm, 82kg의 체격을 가진 기라시는 공중볼 경합, 침투, 결정력등 공격수로서 지녀야 할 덕목을 모두 갖췄다.2023/24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리그 28경기 28골을 터뜨리며 팀의 기적 같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고, 도르트문트 이적 후에도 66경기 45골이라는 꾸준한 결정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와 빅토르 요케레스가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했고, 제주스의 이적 가능성까지 커지며 공격진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

즉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아스널에게스트라이커 영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런 상황에서 기라시는 아스널이 원하는 조건을 거의 완벽히 충족하는 카드다.
여기에 기라시 영입은 맨유에게 정신적 피해까지 입힐 수 있다.슈투트가르트 시절 기라시는 유럽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1,400만 파운드(약 270억 원)라는 낮은 바이아웃까지 겹치며 인기는 절정에 달했다.
이에 공격진이 앙토니 마르시알과 라스무스 호일룬뿐이었던 맨유역시 자연스럽게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기라시 역시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리그"라며 잉글랜드행에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맨유 수뇌부는 한 시즌만 반짝했다는 이유로 1,400만 파운드의 금액을 부담스러워해영입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맨유가 외면한 기라시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여전히 뛰어난 결정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겨울 아스널을 통해 다시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가까워진 상황이다.
만약 기라시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이는 팀의 리그 우승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맨유에게 정신적 타격까지 입힐 수 있는 최고의 영입이 될 전망이다.
사진=Football Transfer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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