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 보강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 영국 풋볼 런던은 23일(한국시간) 토리노 FC의 페르 스휘르스에 대한 토트넘의 이적 접근법이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큰 변수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 풋볼 런던에 의하면 스휘르스는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고 알려졌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 보강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영국 ‘풋볼 런던’은 23일(한국시간) “토리노 FC의 페르 스휘르스에 대한 토트넘의 이적 접근법이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큰 변수가 생겼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 리그에서 쾌조의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EPL 9경기에서 7승 2무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4시즌 EPL 9라운드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선두에 올라 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환골탈태한 주된 이유 중 하나가 수비다.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중앙 수비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토트넘은 2023/24시즌 EPL에서 8실점만을 허용하며 아스널과 함께 리그 최소 실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보다 실점 수가 적은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7실점)뿐이다.



토트넘은 걸출한 기량을 가진 판 더 펜과 로메로를 보유하고 있지만 문제는 두 선수의 백업이다. 판 더 펜과 로메로 둘 중 한 명이라도 부상으로 제외되면 토트넘은 그 자리를 대신할 믿을 만한 센터백이 없다. 에릭 다이어는 이번 시즌 한 경기도 나오지 못하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 없음이 드러났다. 애슐리 필립스는 만 18세에 불과한 유망주다.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던 선수는 토리노의 스휘르스다. 네덜란드 출신인 그는 191cm라는 좋은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명문 아약스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해 8월 토리노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스휘르스는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하며 토리노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토리노는 2023/24시즌 세리에 A 최소 실점 5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스휘르스는 세리에 A에서 9경기에 모습을 드러내 1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스휘르스와 연결되고 있었지만 겨울 이적 시장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풋볼 런던’에 의하면 스휘르스는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고 알려졌다. 이로 인해 스휘르스는 최소 6개월 이상 결장이 유력하다.
스휘르스는 여름 이적 시장때부터 토트넘행이 거론됐던 수비수다. 스휘르스가 장기 부상을 당하면서 토트넘은 다른 수비수를 노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토트넘이 내년 겨울 어떤 선택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