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의 윙 포워드 제레미 도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11라운드 본머스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 도쿠는 본머스전 1골 4도움을 통해 EPL 역사를 다시 썼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윙 포워드 제레미 도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EPL 11라운드 본머스전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객관적 전력이 본머스보다 앞섰던 맨시티는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했다. 전반 30분 도쿠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던 맨시티는 전반 33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 37분에는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가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도 맨시티의 공격은 이어졌다. 후반 19분 필 포든이 한 골을 보탰다. 맨시티는 후반 29분 상대 윙어 루이스 시니스테라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8분 실바가 멀티골을 터트렸고 후반 43분에는 나단 아케가 쐐기를 박는 6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맨시티는 홈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6골을 퍼부었다.



이 경기의 영웅은 도쿠였다. 도쿠는 드리블로 본머스의 수비를 휘저으며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의 6골 중 5골에 관여했다는 의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도쿠는 본머스전에서 90분 동안 슈팅 3개, 유효 슈팅 1개, 드리블 성공 5회, 패스 성공률 95%, 키 패스 5회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도쿠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도쿠는 본머스전 1골 4도움을 통해 EPL 역사를 다시 썼다.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스쿼카’에 의하면 도쿠는 EPL 한 경기에서 어시스트 4개를 기록한 최연소 선수가 됐다. 아울러 EPL 단일 경기에서 5골 이상에 직접 관여한 가장 어린 선수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벨기에 출신 윙 포워드 도쿠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 스타드 렌을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맨시티는 도쿠 영입에 6000만 유로(한화 약 844억 원)를 투자했다. 2002년생으로 만 21세인 그는 본머스전을 통해 맨시티가 자신을 데려오기 위해 거액을 지출한 이유를 증명했다.


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