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팬들이 산 시로에 돌아온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가짜 지폐를 던졌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지난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4차전 AC 밀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한편 PSG는 UCL F조에서 4경기 2승 2패를 기록하며 2위에 위치했다.

하늘에서 돈이?… 밀란 팬들, 돌아온 ‘배신자’에게 가짜 지폐 뿌렸다

스포탈코리아
2023-11-08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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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AC 밀란 팬들이 산 시로에 돌아온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가짜 지폐를 던졌다.
  • 파리 생제르맹(PSG)는 지난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4차전 AC 밀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 한편 PSG는 UCL F조에서 4경기 2승 2패를 기록하며 2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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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AC 밀란 팬들이 산 시로에 돌아온 잔루이지 돈나룸마에게 가짜 지폐를 던졌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지난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4차전 AC 밀란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돈나룸마에게 관심이 쏠렸다. 그는 한때 밀란이 자랑하는 골키퍼 유망주였다. 팀 유스 출신으로 196cm에 달하는 신장과 빠른 반사신경으로 각광받았다.

2015/16시즌부터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이듬해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됐다. 밀란이 유망주에 불과했던 그에게 출전 시간을 부여하지 않았다면 발전도 없었다.



그런데 2021/22시즌을 앞두고 팀과 갈등이 생겼다. 그가 자유 계약 대상자가 된 뒤 거액의 연봉과 낮은 바이아웃 조항 삽입을 원했다. 밀란이 수용할 수 없는 요청이었고, 결국 PSG로 떠났다.

밀란 팬들 입장에선 누구보다 아꼈던 유망주가 성장한 뒤 거액을 요구했고, 팀에서 거절하자 떠났다. ‘배신자’라는 말이 딱 맞았다. 팬들은 산 시로에 돌아오는 돈나룸마를 그냥 둘 생각이 없었다.



경기 시작 전 팬들은 돈나룸마를 향해 돈을 뿌렸다. 그의 얼굴이 그려진 가짜 지폐였다. ‘돈만 보고 이적한 배신자’라는 메시지였다.

밀란 팬들의 공격 때문이었을까. 돈나룸마는 클린시트를 기록했던 홈 경기와 다르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 12분 레앙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5분엔 지루의 헤더를 막지 못하며 2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PSG는 UCL F조에서 4경기 2승 2패를 기록하며 2위에 위치했다. 오는 29일(한국 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5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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