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생제르맹 소속(PSG) 이강인이 잔류를 택할 것이란 주장이 등장했다.
- 프랑스 레퀴프는 17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이강인이 끝내 잔류를 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 문제는 시즌 중반 이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잃으며 주전 경쟁서 밀려났다는 점이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파리 생제르맹 소속(PSG) 이강인이 잔류를 택할 것이란 주장이 등장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17일(한국시간)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이강인이 끝내 잔류를 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PSG가 이강인의 활약상에 실망을 표했다고 주장하면서도선수 측은 구단에서 보내는 시간에 만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퀴프는 "이강인은 파리에서 삶을 즐기고 있다. 그가 강제로 PSG를 떠날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마치 롤러코스터에 탄 것 같은 한 해를 보냈다. PSG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프리 시즌을 보내며 시즌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문제는 시즌 중반 이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잃으며 주전 경쟁서 밀려났다는 점이다.
출전 시간 자체가 아예 없다고 보긴 어려웠지만, 여러 대회를 병행하는 PSG서 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는 자연스레 이적설로 연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나폴리 등이 관심을 드러냈다는 현지 보도가 쏟아졌다.


다만 프랑스 내 이적설에 있어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레퀴프는 이적보단 잔류에 무게를 실었다.
매체는 "이강인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서 많은 기회를 받진 못했다"라며 "구단은 추후 몇 주 내에 이강인을 포함한 측근과 만나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미팅을 통해이강인의 미래가 최종 결정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PSG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