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9500만 유로(한화 약 1,330억 원)의 사나이 안토니가 내년 겨울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 안토니가 맨유의 골칫덩어리로 전락하자 브라질 복귀설이 나돌았다.
- 그는 바르보사와의 스왑딜에 대한 소식에도 불구하고 임대 혹은 브라질 복귀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9500만 유로(한화 약 1,330억 원)의 사나이’ 안토니가 내년 겨울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최근 내가 이해하기로는 안토니는 플라멩구나 다른 브라질 구단으로 가지 않을 것이다. 그 가능성은 고려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안토니는 아약스 시절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안토니는 2021/22시즌 아약스에서 공식전 33경기 12골 10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안토니 영입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9500만 유로(한화 약 1,330억 원)를 투자했다.



기대와 달리 안토니는 맨유에서 겉돌았다. 그는 지난 시즌 43경기 8골 3도움으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더 심각하다. 2023/24시즌 안토니는 11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가정 폭력 혐의로 인해 브라질에서 조사를 받기도 했다.
안토니가 맨유의 골칫덩어리로 전락하자 브라질 복귀설이 나돌았다. 영국 ‘팀토크’는 6일 “맨유는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바르보사와 계약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의하면 맨유가 바르보사를 영입할 경우 안토니를 플라멩구로 임대 보낼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안토니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뛴 경험이 있다.
브라질 임대설이 제기됐지만 로마노는 이를 직접 반박했다. 그는 “바르보사와의 스왑딜에 대한 소식에도 불구하고 임대 혹은 브라질 복귀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안토니가 맨유에 남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