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미드필더 로드리가 시메오네의 주장을 반박했다.
-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수비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시메오네 감독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 이 경기에 대해 시메오네 감독은 아무도 수비를 우선시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미드필더 로드리가 시메오네의 주장을 반박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수비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시메오네 감독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12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시즌 EPL 12라운드 경기에서 4-4로 비겼다. 두 팀은 8골을 터트리는 난타전 끝에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이번 시즌 EPL 최고의 혈투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경기에 대해 시메오네 감독은 아무도 수비를 우선시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잉글랜드 축구를 보면 경기가 4-4, 5-3, 6-2 혹은 5-1로 끝난다. 팬들에게는 환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메오네 감독은 “첼시와 맨시티와의 경기처럼 말이다. 이러한 모든 경기는 보는 재미는 있지만 아무도 수비를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로드리는 시메오네 감독의 발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로드리는 “약간 동의하지 않는다. 모든 팀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플레이하지 않지만 맨시티를 상대로 90분 동안 수비를 하려는 팀들이 많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로드리는 “물론 항상 그런 건 아니다. 다른 경기들에서 열린 공간이 더 많을 수 있지만 강한 수비를 가진 거친 리그다”라고 언급했다.
AT 마드리드 유소년 팀 출신인 로드리는 2015년 7월 비야레알 유소년 팀으로 이적했다. 그는 비야레알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성장한 뒤 2018년 7월 AT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2018/19시즌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로드리는 공식전 47경기 3골 1도움으로 라리가의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는 1년 뒤인 2019년 7월 맨시티로 떠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