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첼시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는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노리고 있다.
- 영국 매체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첼시 먹튀였던 베르너가 런던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베르너는 독일의 유망한 공격 자원이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첼시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는 공격수 티모 베르너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7일(한국시간) “첼시 먹튀였던 베르너가 런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 풀럼이 다양한 정도의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독일의 유망한 공격 자원이었다. 그는 라이프치히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2016/17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1경기 21골로 리그 득점 4위에 올랐다. 베르너는 2017/18시즌 32경기 13골, 2018/19시즌 30경기 16골을 기록했다. 2019/20시즌에는 34경기 38골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분데스리가 득점 2위를 차지했다.
독일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베르너는 2020년 7월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베르너 영입에 5300만 유로(한화 약 746억 원)를 투자했다. 기대와 달리 베르너는 첼시에서 몰락했다. EPL 첫 시즌이었던 2020/21시즌 35경기 6골 12도움으로 그나마 나았지만 거기까지였다. 2021/22시즌에는 21경기 4골 1도움으로 퇴보했다.
베르너는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돌아왔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 9골 4도움으로 나아지는 듯했으나 점점 부활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그는 리그 8경기 2골에 그치고 있다. 로이스 오펜다, 베냐민 세슈코와의 경쟁에서 밀린 베르너는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5일(한국시간) “베르너가 라이프치히에서 매물로 나온 후 EPL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팀토크’에 의하면 미카일 안토니오와 대니 잉스가 30대에 접어든 웨스트햄이 베르너 영입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팰리스와 풀럼은 임대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라이프치히의 루벤 슈뢰더 디렉터는 베르너 이적에 열린 자세를 보인 바 있다. ‘팀토크’에 따르면 그는 최근 베르너에 대해 “다른 마음을 가진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를 꽤 열린 자세로 명확하게 다룰 것이다. 누군가가 뭔가 다른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면 우리는 이를 다룰 것이다”고 말했다. 베르너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