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제이든 산초(23)의 이적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유벤투스가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주급 일부를 부담하는 산초의 임대를 제안했지만 맨유와의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 측면 보강을 원하고 있는 유벤투스는 산초의 영입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제이든 산초(23)의 이적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유벤투스가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주급 일부를 부담하는 산초의 임대를 제안했지만 맨유와의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 2021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투입하면서 그를 차세대 공격 핵심으로 낙점했다.
결과는 실망스럽기만 했다. 산초는 프리미어리그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첫 시즌에는 5골 3도움이라는 지독한 부진을 겪기도 했다.
올시즌 전망도 어두웠다. 산초는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큰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 기회는 단 한번도 주어지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공개적으로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산초는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 난 이번 경기에 제외된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라는 폭탄 발언을 내놓았다.


맨유와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맨유는 산초를 1군 훈련에서 제외했을 뿐만 아니라 1군 시설 사용 자체까지 금지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갈등 봉합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하라는 구단의 요청까지 거절했다.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등이 설득에도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도움의 손길을 내민 구단은 유벤투스였다. 측면 보강을 원하고 있는 유벤투스는 산초의 영입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산초를 영입하겠다는 유벤투스의 의지는 분명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25만 파운드(약 4억 806만 원)에 달하는 산초의 주급을 일부 부담하는 조건으로 그의 임대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와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팀토크’는 “맨유는 산초를 완전 매각하길 원한다. 혹은 내년 여름 의무적인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경우에만 임대를 허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유벤투스는 산초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맨유와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맨유는 완전 매각을 원하지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유벤투스는 산초의 연봉 일부를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입장이다”라며 합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팀토크’는 22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주급 일부를 부담하는 산초의 임대를 제안했지만 맨유와의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 2021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는 그의 영입에 7,2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를 투입하면서 그를 차세대 공격 핵심으로 낙점했다.
결과는 실망스럽기만 했다. 산초는 프리미어리그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첫 시즌에는 5골 3도움이라는 지독한 부진을 겪기도 했다.
올시즌 전망도 어두웠다. 산초는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큰 문제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 출전 기회는 단 한번도 주어지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공개적으로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산초는 “난 이번 주 훈련을 매우 잘 수행했다. 난 이번 경기에 제외된 것은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라는 폭탄 발언을 내놓았다.


맨유와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맨유는 산초를 1군 훈련에서 제외했을 뿐만 아니라 1군 시설 사용 자체까지 금지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갈등 봉합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에게 사과하라는 구단의 요청까지 거절했다. 해리 매과이어, 루크 쇼 등이 설득에도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도움의 손길을 내민 구단은 유벤투스였다. 측면 보강을 원하고 있는 유벤투스는 산초의 영입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산초를 영입하겠다는 유벤투스의 의지는 분명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25만 파운드(약 4억 806만 원)에 달하는 산초의 주급을 일부 부담하는 조건으로 그의 임대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와 합의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팀토크’는 “맨유는 산초를 완전 매각하길 원한다. 혹은 내년 여름 의무적인 완전 영입 조항이 포함된 경우에만 임대를 허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유벤투스는 산초를 임대 영입하기 위해 맨유와 꾸준히 접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맨유는 완전 매각을 원하지만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유벤투스는 산초의 연봉 일부를 기꺼이 지불하겠다는 입장이다”라며 합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