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최대 골칫덩어리 탕기 은돔벨레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영국 매체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미드필더 은돔벨레는 갈라타사라이에서 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오칸 브루크 감독과 특별 면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 그는 갈라타사라이에서 7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1회에 불과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최대 골칫덩어리 탕기 은돔벨레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미드필더 은돔벨레는 갈라타사라이에서 그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오칸 브루크 감독과 특별 면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 영입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6200만 유로(한화 약 878억 워)를 투자했다. 기대와 달리 그는 토트넘에 녹아들지 못했다. 테크닉과 패스 능력은 뛰어났지만 활동량이 적어 수비 가담을 성실히 수행하지 않았다.
토트넘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한 은돔벨레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로 임대 이적했다. 3000만 유로(한화 약 425억 원)의 완전 이적 조항이 있었지만 나폴리가 이를 행사하지 않아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이번 시즌에는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됐다.
마지막 기회를 받았지만 은돔벨레는 갈라타사라이에서도 겉돌고 있다. 그는 갈라타사라이에서 7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1회에 불과했다. 튀르키예 현지 언론에 의하면 은돔벨레는 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전에 패한 이후 햄버거를 주문해 구단을 분노케 하기도 했다. 그는 75kg을 유지하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81kg까지 체중이 증가했다고 알려졌다.
‘팀토크’에 따르면 은돔벨레와 브루크 갈라타사라이 감독과 회담했다. 이 매체는 “두 당사자는 임대 이적을 성공으로 만들기 위해 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결정했다”고 알렸다. 브루크 감독은 훈련에서 그의 성과에 인상을 받아 점진적으로 1군에 포함할 전망이다. 은돔벨레가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