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독일 매체 키커는 우니온 베를린이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세계적인 스타였던 라울 곤잘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 지난 2018/19시즌 우르스 피셔 감독 부임 이후 2부 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승격에 성공했다.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 전설 라울 곤잘레스 감독이 우니온 베를린 감독으로 부임할 수도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우니온 베를린이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세계적인 스타였던 라울 곤잘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지난 시즌 유럽에서 가장 ‘핫’한 팀 중 하나였다. 지난 2018/19시즌 우르스 피셔 감독 부임 이후 2부 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승격에 성공했다.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승격 이후 순위가 계속 올랐다. 지난 시즌 초반엔 리그 1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결국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얻었다.
이번 시즌도 순항이 예상됐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정반대였다. 시즌 초반엔 나쁘지 않았다. DFB-포칼에서 발도르프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후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마인츠를 만나 4-1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도 4-1로 이겼다. 거기까지였다.
독일 분데스리가, DFB-포칼, UCL을 포함해 공식전 14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심지어 12경기 연패를 기록했다. 현재 리그 17위로 강등권이다. UCL에서도 3패 1무로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다. 마지막 승리가 지난 8월이었다.
우니온 베를린 팬들은 “우리는 언론이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 우르스 피셔는 유니온의 사람이고 그렇게 남아 있어야 한다”라며 감독을 지지했다.
구단 디르크 칭글러 회장도 “우르스 피셔. 과거의 업적에 대해 감사해서가 아니라, 우리는 그가 이 어려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감독이라고 확신한다”라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현실을 무시할 순 없었다. 우니온 베를린은 지난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레버쿠젠 원정에서 0-4로 대패한 이후 피셔 감독을 경질했다. 마르코 고로테 임시 감독 체재로 팀을 수습하려고 했지만 지난 26일(한국 시간) 아우쿠스부르크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새로운 사령탑이 필요한 시점에서 독일 현지 매체가 다음 감독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키커’에 따르면 우니온 베를린은 차기 감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 곤잘레스를 선임할 예정이다.
라울 감독은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무려 741경기에 나서 323골 114도움을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까지 들 수 있는 트로피를 모두 휩쓸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번을 달기 전까지 라울이 7번의 주인이었다.
지난 2015년 은퇴 이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9년부터는 리저브 팀을 이끌고 있다. 아직 성인팀 감독 경력은 없다.
‘키커는 “라울 감독은 분데스리가를 알고 있다. 2년 동안 샬케에서 뛰었다. 선수 시절 뛰어난 명성을 얻었고, 선수들에게 존경과 인정을 받을 것이다. 스페인어 외에도 독일어와 영어를 한다. 우니온 베를린에서 주로 사용되는 언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물론 위험 요소도 있다. 아직까지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감독의 자질을 증명한 적이 없다. 그러나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 감독도 경험이 없었지만, 성적에 경험이 꼭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빌트
독일 매체 ‘키커’는 “우니온 베를린이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세계적인 스타였던 라울 곤잘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지난 시즌 유럽에서 가장 ‘핫’한 팀 중 하나였다. 지난 2018/19시즌 우르스 피셔 감독 부임 이후 2부 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승격에 성공했다.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승격 이후 순위가 계속 올랐다. 지난 시즌 초반엔 리그 1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결국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얻었다.
이번 시즌도 순항이 예상됐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정반대였다. 시즌 초반엔 나쁘지 않았다. DFB-포칼에서 발도르프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후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마인츠를 만나 4-1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도 4-1로 이겼다. 거기까지였다.
독일 분데스리가, DFB-포칼, UCL을 포함해 공식전 14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심지어 12경기 연패를 기록했다. 현재 리그 17위로 강등권이다. UCL에서도 3패 1무로 탈락이 유력한 상황이다. 마지막 승리가 지난 8월이었다.
우니온 베를린 팬들은 “우리는 언론이 뭐라고 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 우르스 피셔는 유니온의 사람이고 그렇게 남아 있어야 한다”라며 감독을 지지했다.
구단 디르크 칭글러 회장도 “우르스 피셔. 과거의 업적에 대해 감사해서가 아니라, 우리는 그가 이 어려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감독이라고 확신한다”라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현실을 무시할 순 없었다. 우니온 베를린은 지난 분데스리가 11라운드 레버쿠젠 원정에서 0-4로 대패한 이후 피셔 감독을 경질했다. 마르코 고로테 임시 감독 체재로 팀을 수습하려고 했지만 지난 26일(한국 시간) 아우쿠스부르크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5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새로운 사령탑이 필요한 시점에서 독일 현지 매체가 다음 감독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키커’에 따르면 우니온 베를린은 차기 감독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 곤잘레스를 선임할 예정이다.
라울 감독은 현역 시절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무려 741경기에 나서 323골 114도움을 기록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부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까지 들 수 있는 트로피를 모두 휩쓸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7번을 달기 전까지 라울이 7번의 주인이었다.
지난 2015년 은퇴 이후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9년부터는 리저브 팀을 이끌고 있다. 아직 성인팀 감독 경력은 없다.
‘키커는 “라울 감독은 분데스리가를 알고 있다. 2년 동안 샬케에서 뛰었다. 선수 시절 뛰어난 명성을 얻었고, 선수들에게 존경과 인정을 받을 것이다. 스페인어 외에도 독일어와 영어를 한다. 우니온 베를린에서 주로 사용되는 언어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물론 위험 요소도 있다. 아직까지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감독의 자질을 증명한 적이 없다. 그러나 레버쿠젠 사비 알론소 감독도 경험이 없었지만, 성적에 경험이 꼭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