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매디슨이 오자마자 이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능력을 극찬했다.
- 토트넘이 영입하자마자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 중 하나는 손흥민과 매디슨의 관계다고 파트너십을 조명했다.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이다.”
손흥민은 최근 유튜브 채널 ‘Men in Blazers’를 통해 토트넘의 신입생 매디슨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후 결정적인 최종 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유형의 선수가 없었다. 매디슨이 오자마자 이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능력을 극찬했다.
이어 “매디슨은 정말 잘 적응했다. 토트넘의 큰 부분이 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하는 중이다. 이런 선수가 있어서 정말 기쁘네요. 그가 레스터 시티에 있을 때 나는 열렬한 팬이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과거 레스터와 대결한 후 매디슨과 나눈 대화 내용을 털어놨다.
손흥민은 “레스터와 대결 후 매디슨에게 ‘정말 대단한 선수다’라고 말한 걸 아직도 기억한다. 정말 고맙다고 말해주기도 했다. 토트넘이 영입하자마자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 중 하나는 손흥민과 매디슨의 관계다”고 파트너십을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과 매디슨이 경기장 안팎에서 놀라운 케미를 갖고 있다는 건 좋은 징조다. 둘은 이번 시즌 파괴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라는 소울 메이트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런데 매디슨이라는 새로운 파트너가 생겼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합류해 부주장 역할을 수행하는 등 복덩이로 자리 잡았다. 찬스 창출, 페널티 박스 진입 패스 상위권 등 플레이메이커로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 도움 5개로 PL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축구 통계 사이트 ‘스쿼카’에 따르면 이번 시즌 PL 찬스 창출, 문전으로 진입하는 패스 부분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이와 함께 3골을 터뜨렸고 경기 당 키 패스 2.8, 롱볼 패스 1.9, 패스 성공률 85.1%, 크로스 1.2, 슈팅 2.5의 기록을 선보이는 중이면서 토트넘의 공격에 창의성을 불어넣는 중이다.
특히, 손흥민과 함께 적지 않은 골을 합작 중으로 새로운 영혼의 파트너 탄생을 알리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매디슨은 손흥민과 절친 케미를 과시하기도 했다.
매디슨은 어린 소녀를 기리는 자선 골프대회를 꾸준하게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희귀병으로 사망한 테일러를 기리기 위함이다.
매디슨은 이번에도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는데 새로운 절친 손흥민에게 캐디로 참여해달라는 농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매디슨의 자선 골프대회 관련 질문을 받은 후 “나를 캐디로 활용하길 원한다. 미안하지만, 비행기를 타야 한다. 약간 슬퍼하기도 했다”고 불참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클린스만호에 합류해 튀니지, 베트남과의 10월 A매치를 치르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해 매디슨의 자선 골프대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매디슨이 손흥민의 다트 실력을 조롱했다. 손흥민과 매디슨은 득점 이후 다트를 던지는 세리머니를 함께하면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했다.
매디슨은 “부카요 사카랑 비슷하다. 과녁을 맞출 만큼 좋은 실력은 아니다”고 농담을 던졌다.
아스널의 에이스 사카도 득점 이후 다트 세리머니를 즐겨하는데 손흥민과 비교한 것이다.
그러면서 매디슨은 “원래 이런 말을 잘 안 하는데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다. 서로 플레이하는 걸 즐기고 훈련을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린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을 만나면 매일 안아주고 싶다. 운이 좋게도 나는 그럴 수 있다”고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잘 나가던 매디슨은 쓰러졌다.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 경기에서 쓰러지면서 고개를 숙였다.
매디슨의 부상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고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승선했다. 하지만, 곧바로 상황이 바뀌었다. 몸 상태가 예상보다 좋지 않았고 하차했다.
매디슨은 내년 복귀가 예상되면서 토트넘은 비상이 걸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생각한 것보다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 내년이 되어야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상태를 언급했다.
매디슨이 빠진 토트넘은 전력에 구멍이 생겼다. 창의성이 사라진 상황에서 울버햄튼에 1-2로 덜미를 잡히면서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매디슨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