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내년 1월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을 검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내년 1월 팀을 바꿀 제안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 다만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겨울에 판매할 의사가 없다고 알려졌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내년 1월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을 검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내년 1월 팀을 바꿀 제안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출신인 히샬리송은 플루미넨세, 왓포드를 거쳐 2018년 여름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다. 에버턴에서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준척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히샬리송은 2018/19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2020/21시즌을 제외하곤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7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영입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87억 원)를 지불했다. 기대와 달리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녹아들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 1골에 그쳤다.
이번 시즌 히샬리송은 초반에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으나 이후 포지션을 왼쪽 윙 포워드로 변경했다. 측면으로 옮기자 히샬리송은 이전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리그에서 10경기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었지만 최근 사타구니 수술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되고 있다. 유럽에서 유명 선수들을 여러 명 영입한 사우디아라비아는 히샬리송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겨울에 판매할 의사가 없다고 알려졌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19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히샬리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으려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까지는 히샬리송이 토트넘에 남을 줄 알았지만 ‘팀토크’의 보도로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 매체는 브라질 ‘UOL’을 인용해 히샬리송은 토트넘에 애착이 없고 영입 제안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히샬리송과 토트넘이 1시즌 반 만에 이별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