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바이엘 레버쿠젠의 신성 플로리안 비르츠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 독일 최고의 재능이라 평가받는 그는 뛰어난 탈압박 능력으로 레버쿠젠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 비르츠는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엘 레버쿠젠의 신성 플로리안 비르츠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이 의향이 있다면 현재 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 뮌헨 이적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 레버쿠젠에서 곧장 해외로 가는 건 이 순간 그의 첫 번째 선택지가 아니다”고 전했다.
비르츠는 레버쿠젠의 현재이자 미래라 불리는 선수다. 독일 최고의 재능이라 평가받는 그는 뛰어난 탈압박 능력으로 레버쿠젠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비르츠는 2003년생으로 아직 나이가 만 20세에 불과하기에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비르츠는 2019/20시즌 1군에 데뷔했다. 그는 첫 경기였던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뮌헨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비르츠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비르츠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는 2020/21시즌 공식전 38경기 8골 8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2021/22시즌 그의 기록은 31경기 10골 14도움이었다. 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 승승장구했지만 지난해 3월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장기 부상을 당했다.
비르츠는 지난 1월 10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복귀 후에도 그는 곧바로 예전의 기량을 되찾았다. 이번 시즌 비르츠는 18경기 6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레버쿠젠은 비르츠 덕분에 분데스리가에서 12경기 11승 1무(승점 34)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비르츠는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뮌헨 외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도 비르츠를 주시하고 있다. 아스널과 토트넘 홋스퍼 역시 그와 연결되고 있다. 비르츠가 여러 구단 중 뮌헨을 원한다는 건 EPL 구단들에게는 나쁜 소식일 수 있다.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비르츠는 뮌헨의 2024년이나 2025년 최우선 영입 대상에 올라 있다. 뮌헨은 비르츠와 계약하고 싶지만 성사 여부는 자말 무시알라와 토마스 뮐러와의 재계약 상황에 달려 있다.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몸값을 최대 1억 3000만 유로(한화 약 1842억 원)로 책정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