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직전 경기였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범했던 데스티니 우도기가 토트넘에서의 데뷔골을 통해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 그는 8일 웨스트햄과의 EPL 15라운드에서 1-1 상황이었던 후반 29분 백 패스 실수를 범해 역전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직전 경기였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범했던 데스티니 우도기가 토트넘에서의 데뷔골을 통해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우도기는 뉴캐슬전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우도기에게는 중요한 경기였다. 그는 8일 웨스트햄과의 EPL 15라운드에서 1-1 상황이었던 후반 29분 백 패스 실수를 범해 역전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우도기의 실수로 인해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1-2로 패했다.
우도기가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시 한 번 그를 기용했다. 우도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그는 전반 26분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우도기의 첫 골로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뉴캐슬을 완파했다. 그동안 토트넘 팬들을 답답하게 했던 히샬리송이 전반 38분과 후반 15분 멀티골을 터트렸다. 후반 40분에는 손흥민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보탰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1분 조엘린톤에게 1골을 실점했지만 리그 6경기만에 승리를 거뒀다. 우도기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영국 현지 매체도 우도기의 활약에 대해 호평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우도기에 대해 “전반 26분에 데뷔골을 넣었고 왼쪽 측면에서 다시 한 번 활기찬 플레이를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골드는 우도기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우도기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하자마자 친정팀 우디네세 칼초로 임대됐던 그는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토트넘에서 뛰고 있다. 우도기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14경기 1골 2도움으로 팀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자리잡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