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리버풀이 인터 밀란의 주전 미드필더 하칸 찰하놀루를 노리고 있다.
- 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리버풀과 첼시가 6개월 만에 세 번째로 같은 미드필더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찰하놀루의 나이가 적지 않음에도 그에게 엄청난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이 인터 밀란의 주전 미드필더 하칸 찰하놀루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리버풀과 첼시가 6개월 만에 세 번째로 같은 미드필더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찰하놀루의 나이가 적지 않음에도 그에게 엄청난 금액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중원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기존 자원이었던 파비뉴, 조던 헨더슨,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결별하고 새로운 미드필더들을 대거 영입했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엔도 와타루 등이 리버풀에 합류했다.
소보슬라이와 맥 알리스터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지만 흐라번베르흐와 엔도의 활약은 아쉽다. 흐라번베르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EPL에서는 아직 공격 포인트가 없다.
엔도는 더 심각하다. 슈투트가르트와 일본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엔도는 EPL 무대에서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9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지만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하프 타임 때 교체 아웃됐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엔도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새로운 미드필더를 염원하고 있는 리버풀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선수는 인테르의 찰하놀루다. 찰하놀루는 바이엘 레버쿠젠, AC 밀란 등을 거쳐서 2021년 7월 인테르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 찰하놀루는 18경기 8골 2도움으로 인테르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리버풀 외에 첼시도 찰하놀루를 주시하고 있다. 두 구단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때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우 라비아를 두고 영입전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카이세도와 라비아 모두 첼시로 향하면서 리버풀은 패배했다.
다만 인테르가 찰하놀루를 쉽게 내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찰하놀루와 인테르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라 아직 4년이 남아 있다. ‘팀토크’에 따르면 리버풀은 베테랑 미드필더 찰하놀루를 데려오기 위해 5000만 유로(한화 약 708억 원)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적이 성사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