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텐 하흐 감독이 구단 수뇌부가 바뀐 뒤에도 영입 결정에 영향력을 가지고 싶어 한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짐 랫클리프의 맨유 지분 인수가 통과되면 영입 결정에 영향력을 유지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이 랫클리프의 인수 이후에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애제자' 안토니 실패에도 굴하지 않는다…"영입 결정에 영향력 유지하길 원해"

스포탈코리아
2024-01-03 오전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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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구단 수뇌부가 바뀐 뒤에도 영입 결정에 영향력을 가지고 싶어 한다.
  •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짐 랫클리프의 맨유 지분 인수가 통과되면 영입 결정에 영향력을 유지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 텐 하흐 감독이 랫클리프의 인수 이후에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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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구단 수뇌부가 바뀐 뒤에도 영입 결정에 영향력을 가지고 싶어 한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한국 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짐 랫클리프의 맨유 지분 인수가 통과되면 영입 결정에 영향력을 유지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엔 조만간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달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짐 랫클리프 경이 맨유 주식의 25%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랫클리프는 글레이저 가문이 보유한 클래스 B 주식의 25%를 인수했다. 또 클래스 A 주식의 최대 25% 인수를 제안했다.

랫클리프는 맨유에 3억 달러(한화 약 3,933억 원)의 추가 투자를 하기로 했다. 거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규제 승인을 받아야 인수가 완료된다.



랫클리프는 구단을 통해 “지역 출신이자 맨유의 평생 팬으로서, 나는 구단의 운영에 대한 관리 책임을 위임하는 이사회와의 거래에 동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구단에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INEOS’의 글로벌 지식과 재능을 가져올 것이다. 또한 올드 트래포드에 대한 향후 투자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자금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텐 하흐 감독이 랫클리프의 인수 이후에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싶어 한다. 맨유 입장에선 당혹스럽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부임 이후 영입한 선수 대부분은 이적료 대비 활약이 저조하다. 특히 아약스 시절 제자였던 안토니를 9,500만 유로(한화 약 1,364억 원)에 영입했지만 별다른 활약이 없다.

안토니는 지난 시즌 44경기 8골 3도움에 그쳤다. 적응 기간임을 감안했을 땐 나쁘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은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2023/24시즌 21경기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맨유의 전설적인 골키퍼였던 피터 슈마이켈이 “텐 하흐 감독이 안토니 포지션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라며 “팀에 기여하는 바가 많지 않다. 동료들을 좌절시킨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이적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했음에도 랫클리프가 텐 하흐 감독의 영향력을 막지 못할 수도 있다. ‘EPSN’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의 계약서엔 ‘거부권’이 명시되어 있다. 구단 수뇌부가 바뀌더라도 이 조항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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