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그라운드로 돌아올 채비를 하고 있다.
-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4일(한국시간) 판 더 펜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 토트넘이 리그 첫 10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질주하는 데 판 더 펜의 공을 빼놓을 순 없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핵심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그라운드로 돌아올 채비를 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4일(한국시간) “판 더 펜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이 궤도에 오른다면 그를 번리전이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투입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출신 판 더 펜은 볼프스부르크 시절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유럽에서 희소한 왼발잡이 센터백이며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 지난 시즌 판 더 펜은 최고 속도 35.97km/h로 분데스리가 9위에 오르기도 했다.
판 더 펜은 지난 여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판 더 펜 영입에 옵션 포함 5000만 유로(한화 약 715억 원)를 지출했다. 판 더 펜은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중앙 수비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다. 토트넘이 리그 첫 10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질주하는 데 판 더 펜의 공을 빼놓을 순 없었다.



토트넘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던 판 더 펜은 지난 11월 첼시와의 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부상 정도는 심각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 더 펜이 1월까지 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이라 밝혔다.
토트넘은 판 더 펜이 전력에서 이탈하자 흔들렸다. 토트넘은 11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전부터 1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까지 5경기 1무 4패에 그쳤다. 최근에는 4승 1패로 부진에서 탈출했지만 판 더 펜이 있었다면 리그 1위로 전반기를 마칠 수도 있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회복에 집중했던 판 더 펜은 이제 복귀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6일 번리와의 FA컵 64강전을 앞두고 있다. 15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두 경기 중 하나가 판 더 펜의 복귀전이 될 수 있다.
한편 제임스 매디슨과 마노르 솔로몬 역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에 의하면 판 더 펜과 마찬가지로 첼시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던 매디슨은 다음 달 브렌트포드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무릎 반월판을 다쳤던 솔로몬도 되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