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매체 트리발 풋볼은 22일(한국 시간) 로마의 공격수 스테판 엘 샤라위가 엘라스 베로나를 상대로 승리한 후 조세 무리뉴 전 감독에게 경의를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다만 구단의 재정 문제와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 선수 이탈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유럽대항전 우승을 이루어 낸 무리뉴로서는 아쉬운 경질이었고 팬들도 무너지던 로마에 우승을 안겨준 감독이기 때문에 경의를 표했다. 엘 샤라위는 경기 후에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겪고 있는 기간과 무리뉴 경질에 대한 팬들의 실망은 이해할 수 있지만, 우리가 단결하는 것이 중요했다.

“무리뉴 감독님이 우리 대신 책임을 지셨다”... 로마 선수의 소신 발언

스포탈코리아
2024-01-23 오전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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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축구 매체 트리발 풋볼은 22일(한국 시간) 로마의 공격수 스테판 엘 샤라위가 엘라스 베로나를 상대로 승리한 후 조세 무리뉴 전 감독에게 경의를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 다만 구단의 재정 문제와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 선수 이탈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유럽대항전 우승을 이루어 낸 무리뉴로서는 아쉬운 경질이었고 팬들도 무너지던 로마에 우승을 안겨준 감독이기 때문에 경의를 표했다.
  • 엘 샤라위는 경기 후에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겪고 있는 기간과 무리뉴 경질에 대한 팬들의 실망은 이해할 수 있지만, 우리가 단결하는 것이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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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무리뉴의 제자인 엘 샤라위가 소신 발언을 했다.

축구 매체 ‘트리발 풋볼’은 22일(한국 시간) “로마의 공격수 스테판 엘 샤라위가 엘라스 베로나를 상대로 승리한 후 조세 무리뉴 전 감독에게 경의를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주 무리뉴 감독은 2년 반 만에 로마에서 경질당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로마를 세리에A와 유로파리그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경질되었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코파 이탈리아에서 라치오에게 더비 패배를 당한 경기로, 로마의 상징인 다니엘레 데 로시가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는 결국 첫 계약 만료 기일까지 약 6개월 남은 상황에서 그렇게 또 다시 3년 차 징크스를 부수는 데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표면적인 이유는 성적 부진이었지만 로마는 현재 재정난이 좋지 못한 상황이고 무리뉴 연봉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은 필연적이었다.

다만 구단의 재정 문제와 주전 선수들의 잦은 부상, 선수 이탈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유럽대항전 우승을 이루어 낸 무리뉴로서는 아쉬운 경질이었고 팬들도 무너지던 로마에 우승을 안겨준 감독이기 때문에 경의를 표했다.





로마는 21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 시즌 세리에 A 21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엘 샤라위는 선발 출전해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엘 샤라위는 경기 후에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겪고 있는 기간과 무리뉴 경질에 대한 팬들의 실망은 이해할 수 있지만, 우리가 단결하는 것이 중요했다. 우리는 항상 단결해 왔고 경기장에 발을 들여놓을 때마다 로마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어려운 시기였지만 우리 모두는 로마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우리는 수년 동안 단결력을 잃은 적이 없다. 두 번의 유럽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등 놀라운 순간도 있었다. 그 순간에 단결했던 것처럼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우리는 단결했다"라고 덧붙였다.

엘 샤라위는 마지막으로 "안타깝게도 감독님이 책임을 지셨지만 그 책임은 선수, 스태프, 구단 모두가 나눠야 한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라고 무리뉴를 언급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마 프레스, 더 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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