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바이엘 레버쿠젠의 윙백 듀오 알렉스 그리말도와 제레미 프림퐁이 팀의 상승세에 지대한 공을 세우고 있다.
- 이번 시즌 유럽에서 가장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팀은 단연 레버쿠젠이다.
- 레버쿠젠은 2023/24시즌 공식전 31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엘 레버쿠젠의 윙백 듀오 알렉스 그리말도와 제레미 프림퐁이 팀의 상승세에 지대한 공을 세우고 있다.
이번 시즌 유럽에서 가장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팀은 단연 레버쿠젠이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2023/24시즌 공식전 31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그리말도와 프림퐁이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풋볼’은 1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그리말도와 프림퐁은 이번 시즌 지금까지 분데스리가에서 총 29골을 합작했다”라고 전하며 두 선수의 기록을 조명했다.
그리말도는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지만 1군에 데뷔하지 못하고 2016년 1월 포르투갈 벤피카로 이적했다. 벤피카에서 7년 반 동안 활약했던 그는 지난해 7월 자유 계약으로 레버쿠젠에 입단했다. 그리말도는 알론소의 전술에서 기량이 발전했다. 그리말도는 2023/24시즌 리그 21경기 8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림퐁은 2021년 1월 셀틱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했다. 그는 지난 시즌 알론소 감독 밑에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이 만개했다. 프림퐁은 2022/23시즌 34경기 8골 7도움을 올렸다. 2023/24시즌 성적은 20경기 6골 7도움이다.
그리말도와 프림퐁은 ‘우승 경쟁자’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도 빛났다. 레버쿠젠은 11일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뮌헨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그리말도는 레버쿠젠이 1-0으로 앞서고 있었던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네이선 텔라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교체로 투입된 프림퐁도 힘을 보탰다. 그는 후반 추가 시간 5분 마누엘 노이어가 코너킥에 가담해 골문을 비운 틈을 타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말도와 프림퐁의 활약 덕분에 뮌헨을 제압한 레버쿠젠은 17승 4무(승점 55)로 리그 선두를 굳건히 유지했다. 2위 뮌헨과의 승점 차는 5점이다. 1903년 창단한 이후 한 번도 분데스리가를 제패하지 못한 레버쿠젠은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 스쿼카풋볼/파브리지오 로마노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