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이 자신의 중원 파트너로 스티븐 제라드를 원했다.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티파크 지휘봉을 잡고 있다. 제라드는 전성기 시절 많은 팀의 구애를 받았다.

‘레알 시절’ 지단이 제라드를 중원 파트너로 원했다? “거부하는 선수 많지 않은데…충성심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스포탈코리아
2024-02-25 오후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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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지네딘 지단이 자신의 중원 파트너로 스티븐 제라드를 원했다.
  •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티파크 지휘봉을 잡고 있다.
  • 제라드는 전성기 시절 많은 팀의 구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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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지네딘 지단이 자신의 중원 파트너로 스티븐 제라드를 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5일(한국 시간) “스티븐 제라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에서 지네딘 지단과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그는 자신의 팀에 충성했다”라고 보도했다.

제라드는 과거 리버풀의 상징 같은 선수였다. 킥, 패스, 활동량 등 축구선수에게 필요한 대부분의 능력을 다 갖추고 있었다. 특히 빨랫줄 같은 중거리 슈팅은 제라드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제라드는 리버풀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1998/99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 FA 커뮤니티 실드 등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특히 2004/05시즌엔 ‘이스탄불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제라드는 AC 밀란과 결승전에서 헤더 추격골과 페널티킥을 만들어내는 등 맹활약했다.



제라드는 지난 2014/15시즌을 끝으로 미국 LA 갤럭시로 이적했다. 이후 두 시즌 간 활약한 뒤 축구화를 벗었다. 현재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에티파크 지휘봉을 잡고 있다.

제라드는 전성기 시절 많은 팀의 구애를 받았다. 그러나 매번 거절했다. 심지어 많은 선수의 드림 클럽으로 꼽히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마저 고사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단은 “전성기 시절 제라드는 최고였다. 나는 2004년 여름에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과 대회를 나눴다. 제라드가 중원에서 내 파트너가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를 거부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나는 거절이 제라드의 충성심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라며 제라드의 충성심을 인정했다.

한편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제라드를 원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제라드와 호흡을 맞췄던 게리 네빌은 “난 잉글랜드 대표팀 시절 제라드의 방에 들어가서 맨유와 계약해 달라고 부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라드는 단호하게 거절했다. 자신과 가족은 절대 리버풀을 떠나지 않을 거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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