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데이비드 베컴에 버금가는 프리킥 실력을 가진 제임스 워드-프라우즈가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능력을 인정했다.
-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4일(한국시간) 워드-프라우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과소평가 받는 미드필더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 벤탄쿠르는 토트넘의 주축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데이비드 베컴에 버금가는 프리킥 실력을 가진 제임스 워드-프라우즈가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능력을 인정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4일(한국시간) “워드-프라우즈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과소평가 받는 미드필더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워드-프라우즈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과소평가된 미드필더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워드-프라우즈는 이 물음에 대해 벤탄쿠르의 이름을 언급했다.
워드-프라우즈는 “이번 시즌 가장 저평가된 미드필더? 그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그를 봤을 때 난 그가 좋다. 벤탄쿠르다. 내가 그를 몇 번 지켜봤을 때 가장 눈에 띄는 건 그의 에너지와 움직이는 방식이다. 그는 영향력 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눈에 잘 띄고 좋은 플레이를 펼친다. 난 벤탄쿠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벤탄쿠르는 토트넘의 주축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그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한다. 볼을 비교적 유려하게 다루며 앞쪽으로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다. 상대 선수의 압박을 발기술로 벗겨낼 수 있는 능력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



벤탄쿠르는 2022년 1월 유벤투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토트넘은 1900만 유로(한화 약 273억 원)를 들여 벤탄쿠르를 데려왔다. 벤탄쿠르는 2021/22시즌 18경기 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토트넘은 리그 4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 벤탄쿠르의 기량은 한 단계 발전했다. 그는 26경기 6골 2도움으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등극했다. 승승장구하던 벤탄쿠르는 지난해 2월 레스터 시티전에서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10월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곧바로 아스톤 빌라전에서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로 인해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장기 부상이 우려됐지만 벤탄쿠르는 놀라운 회복세를 보이며 12월 말에 복귀했다. 벤탄쿠르는 지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을 터트리긴 했지만 아직은 원래 기량을 되찾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몇 차례 보여줬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