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아스널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4-1로 승리했다.
- 그는 첼시 시절 3년 동안 공식전 139경기 32골 15도움에 그쳤다.
- 아스널에도 녹아들지 못한 하베르츠는 최근 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6000만 파운드(한화 약 1012억 원)의 사나이 카이 하베르츠가 이번에는 정말 아스널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아스널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하베르츠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했다. 하베르츠는 뉴캐슬을 상대로 공격 포인트 2개를 올렸다. 그는 전반 중반에 팀의 2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4분 하베르츠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베르츠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20분 뉴캐슬 진영에서 공을 잡은 하베르츠는 오른쪽에 있는 사카에게 패스했다. 사카는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까지 몰고 들어간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하베르츠는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하베르츠는 뉴캐슬전에서 76분 동안 슈팅 2개, 유효 슈팅 1개, 패스 성공률 87%, 키 패스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4회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하베르츠에게 형점 7.8점을 부여했다.
하베르츠는 바이엘 레버쿠젠 시절 독일 최고의 재능이라 평가받았지만 첼시 이적 후 기량이 급격히 하락했다. 그는 첼시 시절 3년 동안 공식전 139경기 32골 15도움에 그쳤다. 첼시에서 겉돌던 하베르츠에게 아스널이 손을 내밀었다. 아스널은 지난해 여름 6000만 파운드를 들여 하베르츠를 전격 영입했다.
기대와 달리 하베르츠는 아스널에서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그는 시즌 중반에 13라운드 브렌트포드전부터 17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까지 5경기 3골을 터트리며 부활하는 듯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아스널에도 녹아들지 못한 하베르츠는 최근 리그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