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 소속 배준호가 마침내 잉글랜드 무대에서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토크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34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카디프에 무릎을 꿇은 스토크는 9승 8무 17패(승점 35)로 리그 순위가 22위까지 추락했다.

'마침내 터졌다' 배준호, 잉글랜드 무대 데뷔골 폭발 + 팀 내 최고 평점...스토크는 1-2로 패해 3부 강등 위기

스포탈코리아
2024-02-25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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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 소속 배준호가 마침내 잉글랜드 무대에서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 스토크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34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 카디프에 무릎을 꿇은 스토크는 9승 8무 17패(승점 35)로 리그 순위가 22위까지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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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 시티 소속 배준호가 마침내 잉글랜드 무대에서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스토크는 25일(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34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스토크는 전반전에 2골을 내주며 카디프에게 끌려갔다. 전반 5분 카디프의 스트라이커 키온 에테테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2분에는 윙 포워드 칼란 그랜트가 한 골을 보탰다. 카디프는 스토크를 상대로 2골을 몰아쳤다.

0-2로 뒤진 상황에서 배준호가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41분 루이스 베이커의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에단 호바스에 막혀 흘러나오자 배준호가 이를 밀어 넣었다. 리바운드된 공에 대한 배준호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배준호는 카디프전에서 88분 동안 슈팅 1개, 유효 슈팅 1개, 드리블 성공 2회, 패스 성공률 77%, 키 패스 1회, 결정적 기회 창출 1회를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배준호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이는 루이스 베이커와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이었다.

배준호의 활약에도 스토크는 후반전에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카디프에 패했다. 카디프전 패배로 스토크는 비상이 걸렸다. 카디프에 무릎을 꿇은 스토크는 9승 8무 17패(승점 35)로 리그 순위가 22위까지 추락했다. 챔피언십에서는 22위부터 24위까지가 3부리그인 리그1로 강등된다. 이대로 마무리되면 스토크는 다음 시즌 리그1로 떨어진다.

배준호는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선수다. 그는 지난해 열렸던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에 발탁돼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배준호는 7경기 1골 3도움을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배준호가 국제 무대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이자 유럽이 그에게 주목했다. 지난해 여름 스토크시티가 배준호를 데려가기 위해 대전과 접촉했다. 스토크는 이적시장 마감 시한 직전 200만 유로(한화 약 28억 원)를 들여 배준호를 전격 영입했다. 배준호가 꿈에 그리던 잉글랜드 무대 진출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배준호는 스토크 입단 후 꾸준히 기회를 얻으며 경험을 쌓았다. 배준호는 공격형 미드필더, 윙 포워드, 최전방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분투하고 있다. 시즌 도중에 감독이 교체됐음에도 배준호의 입지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 배준호는 이번 시즌 스토크에서 모든 대회 통틀어 26경기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배준호의 성장세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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