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규정은 선수들이 위험하다고 간주되는 공격을 방해하는 파울을 범하거나 심판에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이면 10분 동안 경기장에서 퇴장당하는 것이었다. IFAB는 이번 주말 로몬드 호에서 연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회의에서 블루카드가 대화의 주제가 될 것이다. 수많은 축구 인사들과 감독들, 심지어 UEFA 회장까지 반대하면서 블루카드 도입이 백지화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경고받으면 10분간 퇴장’... 모두가 반대하는 블루카드 도입, 결국 백지화 가능성

스포탈코리아
2024-03-01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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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새로운 규정은 선수들이 위험하다고 간주되는 공격을 방해하는 파울을 범하거나 심판에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이면 10분 동안 경기장에서 퇴장당하는 것이었다.
  • IFAB는 이번 주말 로몬드 호에서 연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회의에서 블루카드가 대화의 주제가 될 것이다.
  • 수많은 축구 인사들과 감독들, 심지어 UEFA 회장까지 반대하면서 블루카드 도입이 백지화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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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블루카드 도입에 대한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 시간) “축구 의원들은 새로운 블루카드를 도입하려는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9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의 독점 소식으로 프로 축구에 새로운 블루 카드가 도입될 예정이었다. 1970년 월드컵 이후 축구는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사용해 왔지만 이제 새로운 카드가 도입될 수 있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국제 축구 협회 이사회가 블루카드 도입을 승인했으며, 이 카드는 시험의 일부가 될 것이었다. 새로운 규정은 선수들이 위험하다고 간주되는 공격을 방해하는 파울을 범하거나 심판에게 항의하는 모습을 보이면 10분 동안 경기장에서 퇴장당하는 것이었다.





블루카드를 두 장 받거나 노란색과 파란색이 섞인 카드를 받은 선수는 레드카드를 받게 될 수도 있었다. 블루카드는 처음에는 주요 대회에서 사용하지 않고 아마 FA컵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소식이 공개된 이후 전직 선수와 현직 감독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 문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기자들에게 "한 팀이 10분 동안 10명으로 줄어든다면 우리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알고 있나? 무조건 경기를 망칠 것이다. 한 팀이 10분 동안 한 선수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며 시간을 낭비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상한 이유로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도 "환상적인 아이디어 같지 않다"라고 말했고, 뉴캐슬의 에디 하우 감독도 "솔직히 말해서 나는 옐로카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제대로 적용되기만 하면 된다. 블루카드를 추가하면 내 생각에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그래서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러한 반발의 결과로 현재 IFAB는 블루카드에 대한 판정을 축소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IFAB는 이번 주말 로몬드 호에서 연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회의에서 블루카드가 대화의 주제가 될 것이다.

수많은 축구 인사들과 감독들, 심지어 UEFA 회장까지 반대하면서 블루카드 도입이 백지화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사진 = 텔레그래프, 미러, 리버풀 에코, 유로 뉴스,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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