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PL,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우리에게 큰 영광, 정말 감사하다”…‘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유’ 랫클리프 구단주에게 감사 인사, 왜?

스포탈코리아
2024-03-03 오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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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 맨시티는 지난 시즌 PL,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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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에게 감사함을 표시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최근 수년간 두 팀은 상반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PL,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을 완성했다.

이번 시즌 분위기도 좋다. 리버풀에 이어 PL 2위를 달리고 있고, FA컵에선 4강에 올라있다. UCL 16강에서도 코펜하겐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8강행이 유력하다. 최근엔 주축 선수인 케빈 데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이 컨디션을 되찾았다.

반면 맨유는 부진을 반복하고 있다. 이적시장마다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PL에서 26경기 14승 2무 10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러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



맨유는 ‘라이벌’ 맨시티를 발자취를 따르길 원한다. 맨유의 새로운 구단주 짐 랫클리프는 “우리는 시끄러운 이웃(맨시티)과 다른 이웃(리버풀)으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 그들을 넘어뜨리는 것만큼 내가 좋아할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랫클리프는 맨시티를 칭찬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UCL 4강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경기가 “내가 본 최고의 축구”라고 이야기하면서 맨유가 그러한 수준에 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를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랫플리프의 발언에 응답했다. 그는 랫클리프의 발언이 칭찬이냐는 질문에 “맞다”라고 대답하면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때로 랫클리프 경 같은 사람의 칭찬은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 모두에게 큰 영광이다. 라이벌의 인정은 기분이 좋다. 우리가 하는 일에 도움이 된다. 우리 모두를 대신해 정말 감사하다. 맨유 선수들이 우리를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맨유에 대한 경계를 잊지 않았다. 그는 “맨유는 지난 시즌 안필드(리버풀 홈 경기장)에서 0-7로 졌다. 모두가 이번 시즌 리버풀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가 어땠나? 리버풀은 이기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우리가 과거에 얼마나 잘했는지 부인할 수 없다. 나는 내 선수들이 올드 트래포드(맨유 홈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알고 있다.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겸손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텔레그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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