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드 벨링엄이 주심에게 했던 말이 공개됐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벨링엄이 발렌시아와 경기에서 휘슬이 불린 후 심판에게 말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에서 발렌시아를 만나 2-2 무승부를 거뒀다.

대체 벨링엄이 무슨 말을 했길래 ‘레드카드’?...알고 보니 심판에게 “이건 빌어먹을 골이야!” 분노

스포탈코리아
2024-03-03 오후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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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주드 벨링엄이 주심에게 했던 말이 공개됐다.
  •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벨링엄이 발렌시아와 경기에서 휘슬이 불린 후 심판에게 말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에서 발렌시아를 만나 2-2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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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주드 벨링엄이 주심에게 했던 말이 공개됐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3일(이하 한국 시간) “벨링엄이 발렌시아와 경기에서 휘슬이 불린 후 심판에게 말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에서 발렌시아를 만나 2-2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1위(승점 66점) 자리를 유지했다.

선제골은 발렌시아의 몫이었다. 전반 27분 프란 페레스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제대로 걸리지 않았다. 슈팅이 우고 두로에게 향했고, 두로가 감각적인 헤더로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발렌시아가 3분 만에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0분 다니 카르바할의 백패스 실수를 틈타 로만 야렘추크가 골키퍼를 제친 뒤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 종료 직전 레알 마드리드가 추격했다. 전반 추가 시간 5분 카르바할의 크로스가 발렌시아 수비수 맞고 굴절됐고, 비니시우스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발렌시아가 한 점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중반 레알 마드리드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1분 루카 모드리치가 카르바할에게 침투패스를 넣었고, 비니시우스가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에 성공했다. 득점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의심됐지만 골로 인정됐다.

경기 종료 직전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후반 추가 시간 9분 브라힘 디아스가 올린 크로스를 벨링엄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발렌시아 골문을 뚫었다.

그런데 디아스가 크로스를 올리는 순간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경기가 종료된 뒤 벨링엄의 헤더가 나왔기에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공격 작업 중인데 어떻게 경기가 끝날 수 있냐는 뜻이었다. 주심은 이미 추가 시간이 다 지난 상황이었기에 경기를 끝냈다는 입장이었다.

흥분한 벨링엄이 항의를 하다가 레드카드까지 받았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벨링엄은 주심에게 “이건 빌어먹을 골이다. 공은 공중에 있었다. 이게 대체 뭐냐?”라고 항의했다. 주심은 벨링엄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타격이 크다. 현재 리그 우승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2위 지로나(승점 59점), 3위 바르셀로나(승점 57점)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가 크게 나지 않는다. 달아나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시즌 에이스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벨링엄이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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